글.사진. 영상: 여행작가 호미숙

여수 여행 1박2일 여행코스

1일차 서울 출발-기흥휴게소-여산휴게소-돌산 게장 명가- 여수 특화 수산시장- 고소동 천사 벽화마을-오동도 호텔-여수 해맞이공원- 이사부 크루즈- 여수 밤바다- 낭만고래낭만삼합 포차-호텔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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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오동도 호텔 일출-여수 자전거 대여(오동도 라이딩)-여수엑스포해양공원-아침식사 낙원식당-황전휴게소(노고단 카폐)-이인휴게소-정안휴게소-서울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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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모처럼 남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라남도 여수 꼭 1년 반 만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가는 길 참 멀기도 합니다. 가을 햇살이 유난히 뜨겁고 가을 하늘에 하얀 솜털 구름이 수놓은 날 다녀오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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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출발할 때 휴게소에서 간단히 샌드위치로 식사를 겸하고 4시간 이상 걸려 도착한 여수, 돌산으로 가기 전에 여수 대교동에 있는 봉산시장 3거리에 위치한 돌산 게장 명가부터 들렀습니다. 아무래도 여수에 왔으니 싱싱한 해산물을 선택하는 건 답정너처럼 정해진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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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5985963

생생영상으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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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갈치조림 맛집 돌산게장 명가

전남 여수시 봉산1로 49 1층 3호

전화번호:061-644-1199

영업시간: 매일 08시 30분-2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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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봉산시장 입구 3거리

인근에 봉산게장거리와 봉산초등학교 여수 남산공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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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넓어서 관광버스를 여러대를 주차해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돌게장정식-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된장국-12,000

갈치조림정식-간장게장. 양념게장.갈치조림-18,000

명가특정식-간장게장. 양념게장.서대회.갈치조림-20,000

생선구이정식-간장게장. 양념게장. 모든생선구이-20,000

돌문어꽃게장-꽃게장.돌문어. 전복.소라.새우.연어-25,000

황태해장국(조식)-숙취해소를 위한 든든한 아침식사/아침식사만 가능- 10,000

아침식사는 오전 08시 30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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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메뉴를 보니 다양한 해산물을 취급하고 있었는데요. 일단 어떤 게 좋을지 몰라 그 자리에서 입맛 당기는 것으로 주문했는데 바로 갈치조림정식입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맛볼 수 있다니 일거양득 아닐까 싶네요. 어떤 식탁으로 차려질지 기다리면서 식당 내부를 둘러봅니다. 사실 서울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쉬엄쉬엄 왔더니 오후 2시가 가까웠네요.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은 샌드위치와 커피로 오전 시간을 보내고 점심이 되자 배꼽시계가 얼마나 요란하던지 식당을 둘러보면서 맛있는 냄새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에 더욱 배고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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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도 식당 간판도 큼지막하게 돌산게장명가라는 큰 간판이 눈에 들었는데 안에 들어서자 금색으로 돌산게장 명가란 식당 이름이 눈에 확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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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것은 직접 담가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젓갈과 장류였습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장. 새우장. 전복장. 갓김치 외에도 갈치속젓. 낙지젓. 어리굴젓. 창난젓. 멍게젓. 꼴뚜기젓. 오징어젓 등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국 택배가 가능하니 어디서든 주문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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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게 소파와 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도록 했고, 무엇보다 칸막이가 화사한 천으로 되어 있고 실내 전등도 식당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흔한 게장 전문점 식당과 실내가 사뭇 다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에 맛도 궁금했지요. 입구 쪽으로 이어진 공간은 소규모로 모여서 식사할 수 있게 해놨고, 룸은 아니지만 칸막이 시설을 해놔서 오붓하게 식사할 사람들도 조용히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쪽에 들어서니 대규모 단체석이 또 있더라고요. 수십 명 단체 손님을 다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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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명가라니 게장도 맛보고 갈치조림도 맛볼 수 있는 갈치조림정식을 주문했는데 두 개의 식탁에 가득 차도록 상을 차려냅니다. 보기만 해도 벌써부터 식욕이 발동합니다. 미리 예약해서 금세 차려낸 식단들 얼마나 푸짐한지 이 많은 반찬과 가운데 큰 접시에 차려낸 각종 해산물 장들이 어여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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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꽃게장 모듬

먹음직스럽게 해산물 꽃을 피운 접시에 눈이 절로 가더라고요. 눈에 띈 것은 바로 게딱지에 계란을 터뜨려 노른자가 샛노랗게 들어 있고. 새우장을 비롯해서 관자장, 간장게장, 전복장, 문어숙회, 연어회가 인원수에 맞게 맛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적당한 간의 배합으로 싱싱한 해산물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식욕을 돋울 수 있도록 감칠맛이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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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해산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바다를 건져 올린 것처럼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씩 기념 사진도 찍어가며 음미를 해봅니다. 각각의 해산물 특유의 맛을 입안에서 즐기는데 바다의 화음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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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메뉴는 바로 갈치조림이었는데요. 한소끔 끓여낸 갈치조림을 다시 보글보글 끓여주고 적당하게 조려지면서 갈치조림 맛집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싱싱한 갈치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갈치 본연의 맛을 즐기고 그에 어우러진 무와 감자까지 간이 배어들어가 양념과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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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탁 위에 차려진 반찬들입니다. 슬라이드로 올렸으니 화살표를 눌러서 하나씩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4가지 젓갈이었는데 이름도 모르고 짭조롬한 중독성 맛입니다. 갈치구이, 연근조림, 계란찜, 부산어묵볶음, 해초 볶음, 멸치볶음, 양념게장, 파래무침, 콩나물무침, 김치와 갓김치 등이었습니다. 고급스러운 반찬 그릇에 놓여 품위가 있는 식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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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따끈한 밥에 얹어 먹는 젓갈과 김에 쌈 싸 먹는 맛도 새롭고 문어숙회도 부추와 곁들어 맛보고 해초 나물도 밥에 얹어 먹습니다. 마지막엔 역시 게딱지에 비벼 먹는 밥이라고 할까요? 화룡점정처럼 해산물 모듬 차림 중에 게딱지를 비우는 것이 식사의 정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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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전남 여수 여행하면서 첫 식사로 즐긴 돌산게장명가의 상차림은 서울뜨기 호미에게 최고의 진수성찬이었습니다. 배고팠던 시간이라서 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이왕이면 맛있는 식사는 배고플 때 먹어야 제맛이 아닐까 싶어요. 설렘으로 떠난 여수의 맛, 첫 식사를 근사하게 갈치조림 정식으로 바다의 맛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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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박2일 여행 동안 아직 식사할 여유가 더 있기에 첫 맛을 고급으로 즐겼는데 다음엔 어떤 맛을 즐길지 더욱 기대됩니다. 여수 돌산을 가기 전에 여수 봉산게장거리인 게장 골목에 위치한 식당인 여수 갈치조림 맛집을 갓성비 맛집으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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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여수의 맛을 즐긴 후 다음 여수 여행 코스를 찾아 여수 특화시장인 수산물 시장을 비롯해서 여수의 볼거리, 이사부 크루즈 타고 여수의 밤바다까지 첫날밤을 최고의 추억을 만듭니다. 전망좋았던 오동도 호텔에서 숙박은 어떻고요~ 다음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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