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송정해수욕장 송정해변 강릉 드라이브 코스 가을에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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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송정해변 강릉 드라이브코스
강릉 당일치기 여행코스
경포호수-경포해수욕장-고향산천(초당순두부맛집)-강문해변-송정해수욕장-안목해변-솔바람다리-정동진역-정동진해수욕장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 가을입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지난 강릉 여행을 다녀왔던 코스 중에 동해안 해수욕장인 송정해변을 소개합니다. 강릉을 여러 차례 갔어도 송정해변은 스치듯 드라이브 코스로 만 지나치거나 또는 자전거 타고 동해안 자전거길 달릴 때 잠깐 들러본 상태인데요.
이번에 들렀을 때는 일부러 강릉의 해변을 둘러보면서 송정해수욕장도 들러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강문해변에서 바닷가를 거닐며 머물면서 동해의 푸르름을 감상했는데요. 강문해변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인 송정해수욕장을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길 양옆으로 소나무가 즐비하게 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해수욕장에는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들이 많은 편인데요. 강릉 쪽에도 역시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 가까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송정해변을 찾아갑니다.
강릉 송정해수욕장
송정동에 있으며 길이 700m, 2만5천㎡의 백사장이 펼쳐집니다. 주변에는 송림이 유명해서 솔숲 산책로로 최고입니다.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崔文漢)이 송도에서 강릉에 올 때 소나무 8그루를 가지고 와 이곳에 심어 팔송정이라 하다가 그 후 송정이라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참소리 축음기·오디오 박물관이 있어 피서도 즐기고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주변에는 민박도 할 수 있고, 여관, 호텔 등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면 경포나 시내에서 하면 됩니다. 인근에 송정해수욕장 캠핑장도 있습니다.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커피숍이나 식당이 가까이 있지 않아 강문해변에서 식사하고 커피를 마신 후 이동해도 되고 안목 해변으로 이동해도 먹거리는 즐비한 편입니다.
송정해수욕장이란 이름이 부산에도 있는데요. 부산과 강릉 위치가 다르니 헷갈리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요트와 카이드보팅 즐기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그리고 비 소식이 있어서 인지 해변에는 많은 사람이 찾지는 않았지만 평일인데도 여러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동해바다의 푸르름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낡은 파라솔 아래에도 사람들이 비어 있을 정도였는데요. 지금은 피서철이 아니라 바다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바다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수상 레포츠인데 윈드서핑과는 다르고 마치 패러글라이딩에 웨이크보드를 합체 시킨 것 같은 카이드보팅이라는 스포츠인데요. 동호인들인지 푸른 바다 물결을 가르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멀리 안목 해변과 강릉항이 보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씨라 때에 따라 맑고 푸른 하늘을 보여줬다가 때론 먹구름 사이로 해가 숨었다가 또는 비를 한 줄금 주르륵 뿌리기도 했습니다.
윈드서핑을 타는 분들과 튜브를 타고 바다를 즐기는 가족 등 늦더위에 바닷물은 더욱 시원합니다. 물과 바람으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온몸으로 바닷물을 즐기는 사람들 그저 풍경만 바라만 봐도 즐거운 사람들 각양각색으로 동해바다를 즐깁니다. 커플의 데이트 모습마저 정겨운 풍경입니다.
파라솔 아래에서 스마트폰을 즐기면서 일행의 사진도 찍어주고 기다립니다. 모래사장은 비에 저어 푹푹 빠져 모래가 달라붙어도 바닷가를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발에 붙은 모래알은 추억입니다.
바나나 보트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이 한 쪽에 누워있고 다양한 모형의 보트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ATV도 멈추어 있습니다.
조용한 바닷가 동해안 여행을 하면서 잠시 들러본 강릉 송정해수욕장입니다. 이날 강릉에 있는 모든 해수욕장을 일부러 들러볼 정도로 강릉의 동해를 섭렵해봅니다.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1박 하면서 즐기고 싶지만 날씨도 날씨려니와 당일로 다녀와야만 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강릉 드라이브 코스로 해변길 따라 동해의 해수욕장을 일부러 들렀습니다.
송정해변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보라색으로 꽃피운 이 꽃은 뭘까요? 궁금하면 네이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면 똭 알려줍니다.
순비기나무
순비기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나는 상록 관목이라고 합니다. 생육환경은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잔돌이 많으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랍니다. 송정해수욕장에서 배운 야생화 순비기나무였습니다.
솔향 강릉의 송정해변 동해를 따라 쭉 강릉의 해변만 직접 다녀봅니다.
다음 코스인 안목해변으로 가는 길 역시 푸르른 소나무 숲이 양쪽으로 맞이해줍니다. 강릉이 왜 솔향 강릉인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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