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경상북도 안동 여행을 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출발했는데요. 오전 일찍 출발하느라 식사를 못해서 가다가 휴게소에서 아침을 식사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마침 경기도 인천을 지나는 중에 마장프리미엄 휴게소가 있어 들러서 호봉토스트에서 토스트를 주문해서 간단하게 아침 대용으로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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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 프리미엄 휴게소

마장프리미엄 휴게소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중부고속도로 82번에 위치한, 제2중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다른 고속도로 휴게소와 달리 '프리미엄 휴게소'를 표방하고 있으며, 건물의 연면적은 27,491㎡로서 규모 면에서 전국 최대 수준입니다. 2013년 4월 4일에 정식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 방향,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이용자 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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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프리미엄 휴게소에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규모 또한 크고 다양한 먹거리와 패션 등 상가가 들어서서 마치 고속도고 백화점처럼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를 여러 곳 소개했지만 이번 마장휴게소는 처음 방문지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다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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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고속도로 휴게소는 휴게, 식사, 주유, 경우에 따라서 정비 등 최소한의 안전과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시설만을 갖추고 있는데요. 마장휴게소에서는 고속도로의 기본적인 판매 시설 이외에 아웃도어나 디지털 기기, 농수축산품, 귀금속 등 쇼핑 시설을 유치하기 했습니다. 쇼핑을 위주로 한 다양한 시설을 몰아 넣은 휴게소를 '복합 휴게소'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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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복합 휴게소 가운데 가장 큰 곳은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 휴게소였지만,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는 연면적에서 세 배 수준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남드림 휴게소 역시 복합 휴게소로 리뉴얼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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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휴게소 찾아가는 법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가 분기/합류하는 마장 분기점 옆에 위치하고 있어 두 고속도로 사이에 낀 형태이며, 시설 하나를 두 고속도로의 한 방면씩 공유하고 있습니다.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 방향 이용자는 일반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과 같은 방법으로 진입/진출하고,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이용자는 180도 U턴 방식으로 크게 돌아 휴게소로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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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가장 먼저 본 것은 탁 트인 시야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사진부터 담았어요. 유난히 파란 하늘에 넓은 대지 위에 펼쳐진 풍경이 가을을 맞아 서서히 익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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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는 동서식품의 자판기가 있고 가장 먼저 마주한 가게는 밀리터리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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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대신에 요기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둘러봅니다. 평소에 간식으로 사 먹던 것은 일부러 피합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간식을 판매하고 있고 카페도 여러 곳을 볼 수 있었어요. 통감자. 오징어. 쥐포. 카페 드롭탑, 던킨도너츠, 천안 호두과자. 황용빵 등 제가 간편하게 즐겨 먹는 것은 어묵 핫바 코너의 핫바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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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가죽 국산 크로스백이나 서류 가방 및 여성용 남성용 가방을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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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이라는 이름답게 시설과 디자인이 깔끔하고 멋스럽습니다. 일반적인 식당, 화장실, 편의점(OASIS24)은 각 방면에 따로 존재하나, 나머지 쇼핑 시설은 중앙에 위치하여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합니다. 일반 식당은 풀무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편의점은 식당과 분리된 형태로 OASIS24가 들어와서 운영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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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 휴게소를 둘러보다 발길이 이끈 곳은 바로 호봉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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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토스트를 하기 위해서 계란부침을 쌓아놓았는데요. 오랜만에 즐겨보고 싶은 토스트였습니다. 커피도 판매하기에 다른 곳 들르지 않고 커피와 토스트를 간단하게 하나 주문했습니다. 토스트 메뉴가 다양했지만 안동에서 점심으로 즐길 안동찜닭을 먹어야 하기에 간단한 토스르를 선택한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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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의 맛은 역시 배고팠을 때 먹는 맛이 가장 맛있긴 합니다. 이날 샌드위치를 하나 먹으면서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때우는데 호봉토스트 중에 제가 주문한 토스트는 아주 특별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왠지 오래전 학교 앞에서 판매하거나 지하철역앞에서 판매하던 그 토스트가 그리웠다고 할까요? 덕분에 안동까지 가는 내내 든든하게 갈 수 있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덕분에 시원하게 마시면서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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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는 안동휴게소에서 늘 즐기던 대로 핫바로 저녁을 대신했는데 오는 길이 얼마나 막혔는지 저녁도 먹을 시간 없이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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