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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는 신라시대의 유적지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문화유산인 서원도 많이 있습니다. 400년 이상 된 은행나무가 있어 사진가들에게 유명한 운곡서원과 서악서원 그리고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옥산서원 등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지도상으로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사이인 안강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구강서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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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5월 13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88호로 지정되었다. 이제현(李齊賢)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방유림의 공의로 1692년(숙종 18)에 영당(影堂)으로 건립하였다. 1871년(고종 8)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毁撤)되었다가 1917년에 다시 중건하였다.

경내에는 사당·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적취당·고사(庫舍)·경각(經閣)·전사청(典祀廳)이 있다. 사당은 정면 3칸의 맞배지붕집이고, 담이 둘러져 있어 내삼문을 통하여 출입하게 되어 있다. 강당인 적취당은 정면 5칸의 팔작지붕집이다. 가운데 3칸은 대청으로 꾸며져 있고 좌우에 각각 1칸짜리 온돌방이 있다.

앞마당에는 밤에 불을 밝혔던 정요대(庭燎臺)가 있다. 1961년 중수된 경각에는 익재영정(益齋影幀:경북문화재자료 90)과 익재집 책판(益齋集冊版:경북유형문화재 233)이 보존되어 있다. 전사청은 향례 때 제수를 마련해 두는 곳이며 고사는 비품과 제기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인다.

이제현은 고려 공민왕(恭愍王) 때의 문장가이며 정치가이다. 원나라에 가서 조맹부 등과 교류하며 고전을 연구하고 돌아와 성리학의 기초를 다지는 데 공헌을 하였다. 《익제난고(益齋亂藁)》《역옹패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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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이유는 하나, 구강서원은 어떤 모습일까?

차를 가지고 갈 때면 하나라도 더 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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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서원으로 들어서니 어르신들이 쉬고 계셨습니다.

잠시 살펴보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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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 TIP ★

구강서원을 찾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차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가는 길도 좁았지만,

구강서원의 주차공간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길도 너무 좁아 공터에 잠시 주차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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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서원은 간단히 말하면 양동마을 가까이에 있는 조선시대의 서원입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더하자면 고려 후기의 유명한 학자 익재 이제현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곳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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