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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장미를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인 유엔기념공원을 찾았습니다. 홍매화와 동백에 이어 겹벚꽃으로 끝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장미꽃도 보여줍니다. 정말 끝이 어디일까요? 수목원은 아니지만 다양한 꽃들로 즐거움을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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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4일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지정되었다. 유엔기념공원(UNMCK)은 1951년 유엔군(United Nations Forces:국제연합군) 사령부가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되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하여 재한유엔기념공원으로 조성한 유엔군 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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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조각공원이 있는 출입문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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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장미꽃을 보기 위해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화명동 장미공원(장미원)이나 정관 윗골공원(장미공원)처럼 한 곳에 정리되어 피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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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미를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원의 중간중간에 이렇게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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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을 만난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 어딘지를 생각한다면 조용히 둘러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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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이 피어있던 나무들은 이제 평범한 모습의 푸른 나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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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가 있었다면,

확~땡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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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것은 아닌데

이날은 분홍색 장미만 찍었습니다.

사진발도 잘 받고, 상태도 가장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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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동과 정관의 장미공원이 가족들이나 연인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찾으면 좋을 여행지라면, 여기 유엔기념공원은 출사지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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