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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읽어주는 호미] 군대 간 아들에게 쓰는 편지 1-입대를 앞두고
13  호미숙 2020.02.18 15:21:50
조회 112 댓글 0 신고
여행지 1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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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읽어주는 호미] 군대 간 아들에게 쓰는 편지 1-입대를 앞두고/호미숙


비꽃이 피어난 새벽에

-아들 입대를 앞두고-

어둠을 씻는 새벽, 봄비가 내려요

아기 고양이가 엄마를 찾아

빗길을 조심스럽게 걸어가는지

처연한 울음도 젖었네요

창칼 같은 빗줄기는 무디어

솜방망이 소리로 톡톡이고요

이리 와, 이쪽으로

길을 찾는 지팡이 손짓으로 내리네요

비 내리는 동안

고양이 울음이 간간이 리듬을 타네요

수많은 외돌토리 빗방울들이

어둠의 비꽃으로 피어나요

4월 1일

입대할 아들이 잠든

방 창엔 비꽃을 다닥다닥 피워

빗물 편지를 써 내려가네요

커다란 비꽃이 주르르 창틀에 출렁여요

아들아,

잘 다녀오렴

비꽃 피는 날이면

빗소리만큼 더욱 보고프겠지

2008년 4. 4일 사랑하는 엄마가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요즘 호미가 유튜브에 영상을 새롭게 올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블로그에 썼던 글들을 낭송과 낭독으로 영상을 편집하고 있어요.

마침 아들이 영상 편집을 도와줘서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편지는 큰 아들이 군대 갈 때부터 군 생활하는 동안

100여 통이 넘게 쓴 편지를 앞으로 차례대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빠 없이 어린 시절을 보내고 군대 갈 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아빠가 있었다면 군대 생활에 대한 조언도 해주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요.

대한민국에 태어난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이지만

처음에 군대 간다고 할 때부터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요.

사실, 군대 생활에 적응하고 제대할 즘이면

초기에 노심초사했던 마음은 사라지게 됩니다.

말년에는 왜 그렇게 휴가를 자주 오는지

군대 보낸 것 같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벌써 12년 전의 편지네요.

이때는 아들 군대 보내놓고 걱정스러움을 달래기 위해서

기도하듯 편지를 썼던 시기입니다.

군에 간 아들에게 쓴 편지로 블로그 카테고리를 만들어 올렸는데

아들에게는 복사해서 한꺼번에 배달되었다고 하네요.

같은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과 자주 소통했던 기억이 납니다.

큰 아들은 지금 제대 후 프로그래머 활동과 영상 강사 일을 하면서

엄마 영상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편지 읽어주는 호미] 군대 간 아들에게 쓰는 편지 1-입대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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