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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추천'미성년' 염정아.김윤석(미성숙한 어른들)/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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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채널에서 특선영화를 방영하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JTBC에서 방영될 영화 '미성년'을 다운로드해서 미리 봤습니다.

마침 네이버 무료 영화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는데요.

설 명절 특선 영화 중에 소개할 영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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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그놈, 돈, 작품은 네이버 무료영화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소개된 영화 중에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스릴러 범죄 영화인데요.

이미 봤는데 아직 리뷰를 하지 못했네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한다면 '부탁 하나만 들어줘, 추천합니다. 외국 영화 '나를 찾아줘'도 추천해요.

날짜 지나면 솔드아웃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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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erieson.naver.com/movie/freeMovieList.nhn

호미가 자주 애용하는 영화 무료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wave에서 추천하는 영화도 가끔 봅니다.

그 외 네이버 영화에서 주로 유료 다운로드합니다.

"알아?"

"어떻게 모르냐. 배가 불러오는데..."

같은 학교 2학년 주리(김혜준)와 윤아(박세진)가 학교 옥상에서 만났다.

최근 주리의 아빠 대원(김윤석)과 윤아의 엄마 미희(김소진)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게 된 두 사람.

이 상황이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은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염정아)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때, 떨어진 주리의 핸드폰을 뺏어든 윤아는 영주의 전화를 받아

그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이를 본 주리는 멘붕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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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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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 아빠, 사업자 대표 대원-김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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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힘든 시절 회사원들과 밤샘 일을 하다가 우연히

식당을 자주 찾게 되었고

그 식당 여주인과 불륜으로 이어지고

아이까지 갖게 했지만

그는 사소한 실수라고 하면서

아내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다가

거절당하자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고 도망치는

미성숙한 어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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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 엄마,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가정주부 엄마-염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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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 남편을 두었지만 넉넉하게 살지 못하고

성당을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날

남편의 불륜녀 딸에게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당신의 남편이 우리 엄마와 바람피운다고 말을 듣게 된다

열받은 상태로 식당의 그녀를 찾아가서 한바탕하려 갔다가

남편과 그녀만의 통화를 엿듣고 나오려던 순간

그녀(불륜녀)는 못 알아보고 손님을 대하듯 친절을 베풀려 했지만

얼결에 밀치면서 아기를 조산하게 이르게 되고

결국 병원까지 같이 가서 치료비를 미리 대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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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두 사람을 아니, 네 사람을 기만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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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고백성사를 하면서 자신이 밀쳐 조산한 것을 고백하고

그 아이가 아픈 것이 천벌이길 바란다

결국 병원에 입원한 불륜녀를 찾아가서 조산된 아이가

하루 전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전복죽을 끓여 상대녀에게 먹게끔 하려고 한다.

유부남인 걸 몰랐냐며 재차 확인하는데

상대는 이미 알았다고 한다.

오히려 바람 한 번 펴보라고 한다. 그게 쉽게 되는지

그리고 한 대 때리고 가라고 한다. 이미 정리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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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절망 속에 빠져 있기를 바랐건만 그래서 위로라도 해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툭툭 털어버리는 듯한 상대에게서 절망감만 더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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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주리, 아빠의 불륜을 알게 된 주리 - 김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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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다

우연히 아빠의 회식장소를 들여다보면서

식당 여주인과 불륜이란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

식당 여주인 딸과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서로는 앙숙처럼 지내면서 아빠와 너네 엄마가 불륜이라고

말해주는데 그 딸도 이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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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부닥치기만 하면 서로 뒤엉켜 싸울 정도다

그러던 어느 날 다툼 중에 상대 여학생이 주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엄마와 주리 아빠가 불륜이라는 것을 말해버린다

그로 인해 너 때문에 우리집은 이제 지옥이다라고 말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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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밀쳐서 조산을 하게 된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 아기를 보게 된다.

이때 상대방 딸과 앙숙에서 아기로 인해

서로 어떤 감정이 일치하게 된다

결국 아기는 치료 중에 죽게 되고

장의사가 한꺼번에 병원에서 죽은 아이들 시체를 싣고 가는 것을 보고

둘은 따라가서 시체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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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엄마가 불륜을 저지르면서 기념사진을 찍었던 곳을 찾아

둘은 천진스럽게 즐기며 논다.

서로의 아빠와 엄마가 어린 시절에 어른이 된 후

바람을 피울지 몰랐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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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마지막에 특별한 의식처럼

죽은 동생 아기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을 치른 후

서로 웃으면서 깔깔거리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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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무책임함을 미성년 딸이 어찌 해결해보려 하는

미성년의 성숙한 생각과 행동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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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엄마 불륜녀, 19살에 임신해서 딸을 낳은 미희-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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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가출 후 도박장에 전전하고

고등학생인 딸과 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가는데

그러다 유부남을 만나 어찌하여 임신까지 했는데

아들이라면서 좋다고 산모수첩까지 작성하며 낳으려고 한다

여고생 딸이 뭐라고 하자 펑펑 울면서

제대로 사랑 한 번 해보지 못했다고 항변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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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손가락질에도 당당한 그녀

다른 사람이 무슨 상관이야 내인생인데라고 한다.

철부지 같은 엄마는 바람피운 남자에게 무엇을 바랬을까

병원에서 조산 후에도 여전히 그 남자를 찾지만

남자는 문제 해결은커녕 도망치고 차분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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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결국 죽게 되는데 슬퍼하기보다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다 정리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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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상식으로 생각할 수 없는 답답한 여자다

오히려 남자의 아내에게 바람을 피워보라 한다

남자를 만나 사랑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책임도 짓지 않는 대책이 없는 여자다

어른이 다 어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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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 딸 여고생 윤아-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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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문제아로 찍혔다

엄마가 불륜으로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륜 상대 딸과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앙숙처럼 지낸다.

엄마가 조산을 하자 아기를 이뻐하면서

대책 없는 엄마 대신에 자신이 아이를 키울 것을 생각했지만

아기는 죽게 되었는데, 아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면서 상대방 딸과 미움보다는 문제 해결을 나서면서

마음을 통하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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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그 어느 것도 문제를 일으키기만 했지

문제 해결은커녕 도망치기 바빴고 아무렇지 않은 듯한 모습에

두 여고생은 죽은 아기를 매개로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마지막 자신들이 의식처럼 치르는 마시는 우유로 미묘한 우애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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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이 좋은 김윤석님이 직적 감독을 맡은 첫 영화라고 한다

일반적인 불륜의 스토리와는 전개가 다른 영화라서 신선했다.

관람객이 30만이 채 안 되어 아쉬운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도 섬세하게 여고생들의 심리를 그려낸 것은 박수 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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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시점에서 섬세하게 풀어가려는 연출이 돋보였다고 할까

큰 반전은 없었다.

약간 밋밋하게 전개하면서 미성년인 두 여고생이 겪는 어른들의 불륜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으로 둘은 친구가 되어 마무리를 짓는다.

영화를 왜 미성년으로 했는지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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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아주 큰 충격이라면 마지막 장면일 것이다.

아기 사체를 화장한 유골을 우유에 타서 나눠 마시는 장면

상상도 못한 의식행위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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