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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유튜브대학 북액션 교환일기- 친구 영순에게/ 호미숙

https://tv.naver.com/v/11969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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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영순 친구야

늘 전화로 수다 떨고 메시지로 채팅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오늘 문득 이렇게 편지를 블로그에 공개로 써본다.

이런 편지를 쓰게 한 동기는 바로 김미경 유튜브대학의

북드라마 북액션으로 과제 덕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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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1월에 김미경 유튜브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

호미는 우연히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홀로 입학했는데

이렇게 동기가 되다니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아

호미가 약간 3개월 선배가 되네

우리 같은 나이로 63년생 토끼띠 58세잖아

갑장 친구이고 늘 따뜻하고 넉넉한 친구가 고마워

우리 함께 더욱 성장하는데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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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인연은 이끌림이었던 것 같아.

벌써 햇수로 7년인가?

2014년 우리는 서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북스쿡스에 모임의 참가자로 방문했었어

그 후 페이스북 글쓰기 모임에서 시작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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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행성비 글쓰기 모임에서 워크샵으로 북촌한옥마을

카페 북스쿡스에 방문했을 때 기억나?

다른 문우들이 잠들었을 때 친구와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북촌한옥마을 골목을 거닐며 사진 찍으면서

시어를 찾고 즉석 시를 읊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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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우리들을 위해 아침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음식을 잘하는 요리사 친구가 정말 부러웠고

멋진 한옥카페를 운영하면서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친구가 자랑스러웠어

그냥 뭐라고 할까,

오랜 친구처럼 마음 터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

그 뒤로 북촌을 방문할 때마다 친구를 찾곤 했잖아

그 하룻밤의 시간들이 사회에서 만난 친구로 발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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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어느 날,

자전거 여행기를 쓴다고 북촌 한옥마을 일대를 둘러볼 때

그날도 친구네 카페를 들렀지 반갑게 맞아주며

시원한 음료와 쿠바 샌드위치를 만들어 줬어

이야기하다가 아이들 아빠 기일이라고 말하자

내가 떠나려 할 때 친구가 봉투를 건네주면서

제사에 보태 쓰라고 했던 그 따스한 친구의 눈빛과

포근한 마음에 속으로 고마워서 울컥했지

아마도 영원히 잊지 못하는 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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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매년 8월 15일 아이들 아빠 기일만 다가오면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바로 친구란다.

그렇다고 우리가 시간이 많아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나눈 사이라 그런가 언제 만나든 즐거운 수다가 이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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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해외여행을 다녀와 여행 리뷰를 하고

다양한 행사를 하면서 호미를 꼭 초대해주었지

친구가 초대하면 가야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일전에도 스페인 여행 후,

대표 음식인 빠에야 요리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외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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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우리 이제부터 유튜브대학 동기야

서로 일로써 바쁘지만 김미경학장의

시스템인 유튜브 대학에서 더욱 발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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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3개월간 다양한 과제가 있었음에도

한 번도 참가하지 못하고 영상 리뷰만 했었는데

이번 2020년 1월 첫 과제가 교환일기라고 해서

이렇게 친구에게 호미의 첫 편지를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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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잘 읽고, 잘 쓰고, 잘 말하기

올해 12월엔 지금보다 훨씬 발전하는 우리가 되어있길 바라며

우리 학창시절처럼 열심히 공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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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긍정적이고 밝게 나날을 보내고

아름다운 60대를 준비해서 더 멋진 우정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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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유튜브대학 동기님들 혹시 북촌 가신다면 호미 친구네 북스쿡스 영순씨 찾아주세요.

2020년 1월에 입학한 동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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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naver.com/v/1727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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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유튜브대학 #북드라마 #북액션 #교환일기 #교환편지 #북스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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