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가볼만한곳 노적봉인공폭포.단원미술관.최용신기념관

페달로 자전거여행 코스/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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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경기도 안산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으로 선정되어서 호미가 매월 방문하는데요. 그동안 안산의 명소 대부도를 비롯해서 안산 시내 여행지를 찾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안산 공공자전거 페달로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요. 여행지에서 자전거 대여할 수 있으면 정말 편리하게 곳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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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처서라고 하는데 제가 다녀올 때는 여전히 뜨거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뙤약볕 아래 라이딩이 쉽지 많은 않았지만 자전거 타면 스스로 바람을 가르면서 달리기에 걷는 것보다는 훨씬 시원하게 여행할 수 있답니다. 그럼 호미와 함께 안산 여행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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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도 뜨거운데 갑자기 소액결제가 안되어서 애를 먹었답니다. 소액결제 늘 했었는데 이상하게 뭔가 막혔는지 페이코를 가입해서 결제해서 이용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 햇살 아래에서 스마트폰 화면 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이 길바닥에서 자전거 대여하느라 20분 이상 머물렀네요. 페달로 타고 안산 투어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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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터미널 앞에서 노적봉폭포를 가는 길에 자전거도로가 이렇게 잘 꾸며져 있네요. 홈플러스 앞 4거리 지나려는데 그늘 막이 있어 이렇게 기념촬영도 해봤어요. 사실 터미널에서 노적봉까지는 멀지 않아 단원미술관을 둘러보고 노적봉 둘레길을 이용해도 됩니다. 전 아직 무릎이 좋지 않아 많이 걷는 것을 피해 자전거를 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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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매혹의 연금술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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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김규식, 김보민, 노기훈, 돈선필, 이이남, 아트놈, 윤기원, 이경미, 이부록, 임택, 진기종

단원미술관에서는 이미지 매혹의 연금술 전시를 1.2관에서 하고 있어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아주 독특한 매력을 가진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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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제

안산은 단원 김홍도가 20대 초반까지 그림을 배우고 성장한 곳으로 1991년도에 문화관광부로부터 '단원의 도시'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안산을 단원의 도시이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단원미술제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단원미술제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고 차별화된 미술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모는 크게 서예문인화부문과 시각예술 전 부문으로 나뉩니다. 확대된 작가지원프로그램과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소통과 공감이 있는 미술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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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관 관람 안내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관람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일반/대학생 4,000원

초중고/군경 1,000

10인이상 단체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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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매혹의 연금술

시각예술은 일차적으로 이미지를 통해 정체가 드러난다. 시각예술은 다채로운 형태의 오브제로 나타나 관람객 저마다의 감관을 통해 구체적인 상을 만든다. 상을 만들게 되는 시각적 경험은 필연적으로 인식이라는 의식의 작용을 동반한다. 의식하는 인식주체의 심리적 상태와 상황에 따라 이미지들을 하나의 의미로 수렴되지 않고 다양한 주관적 해석을 낳는다 그렇기 때문에 미술작품들은 작가의 의도 된 계획이 반영되어 등장하지만 작품과 그 작품을 대하는 관람자 사이에서는 예기치 못한 인식의 간극이 발행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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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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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달

풀벌레가 우는 밤길을 걸어 우리를 따라오던 달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격랑 같던 지난 성년의 날들을 상사하기가 힘들었다.

그때의 손끝에 닿을 듯 잡히지 않던 달에 대한 애틋함이 길고 또 길게 지속되리라는 생각은 못했다.

- 이미지 읽기 포인트-힘겨운 삶의 과정에서 따뜻한 위로를 건넨 한 고양이와의 깊은 사랑을 보여주는 개인의 내밀안 세계를 이미지로 들여다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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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옮겨진 산수유람기 가변설치

동화화의 관념적 재현된 사진 이미지와 재구성된 풍경으로 구체화하는 새로운 산수의 여백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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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놈 서민의 일상을 담은 민화를 팝 아트 형식으로 재해석 한 현대적 민화를 즐거운 이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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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록 가상화 현실을 넘나드는 재현된 오브제를 통해 한국사외가 처한 사회적 이슈에 의문과 질문을 던지고 각각의 오브제가 던지는 진실과 거짓의 함량을 교란하는 이미지의 이중성을 들여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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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단순 명쾌함으로 표현되는 극대화된 인물들의 평면성을 3차원적 느낌의 화려한 색채로 재현한 이미지의 현란함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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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관 1관과 2관은 현재 운영 중이고 3관과 상상미술공장이 휴관 중이니 참고하세요.

* 3관(단원콘텐츠관): 2019년 07월 1일 ~ 2019년 10월 9일 (2019년 10월 10일 3관 오픈)

* 상상미술공장: 2019년 8월 1일 ~ 2019년 9월 중 (오픈 일정 추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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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개인이 동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풍경들을 마주하며 겪는 아이러니와 모순들을 때론 실질적으로 때론 초현실주의적인 이미지로 수렴시키는 이미지 사이의 긴장감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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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회화의 고정된 이미지를 움직이는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해 일반적인 회화가 보여주지 못하는 이미지 밖의 이야기를 확장시키는 이미지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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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사진의 이차원적 평면성을 벗어나 삼차원적인 입체로 등장한 이른바 사진 조각은 전통적인 조각의 무거움을 벗어던진다. 이미지의 채집과 변용을 통해 새로운 조각을 완성하는 이미지의 확장성을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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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관 1관과 2관을 둘러보는 동안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에서 느끼는 건 시각적으로 주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사진 같으면서도 조각 같고, 다양한 감상으로 미술에 대한 문외한으로 느끼기엔 그저 신기한 작품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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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션1에서는 작가의 마음속에 내내 되 일렁임과 욕망들이 어떻게 이미지와 결합되어 표현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경미 작가에게는 평생의 반려동물이 김보민 작가에게는 여성으로서의 삶이, 노기훈 작가에게는 역사로 쌓여가는 1호선의 흔적들이, 돈선필 작가는 그가 관심을 기울이는 취미물들이, 임택 작가에게는 공간을 메우는 여백의 틈들들이, 아트놈 작가에게는 삶을 기쁨으로 고양하는 캐리거로서의 자아가, 윤기원 작가에게는 인연을 이어가는 일상의 인물들이, 이부록 작가에게는 개성공단의 현실에서 오는 평화의 염원이, 김규식 작가에게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편린들이 의인화되거나 상징화된 이미지로 나타나 관람객들을 ㅣ묘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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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미술관을 들렀다가 자전거 타고 룰루 랄라 노적봉 폭포로 달려갑니다. 여름의 끝자락 바닥분수에서 즐기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지난봄에 갔을 때는 분수 가동을 하지 않았는데 그 사이 무더운 여름 동안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다녀갔을까요. 시원한 여름 흐르는 물속에 발 담그고 물놀이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물놀이장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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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분수 옆으로 시원한 물줄기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주변에는 몇 송이의 여름꽃이 피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까이 가면 폭포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무처럼 작은 물방울 세례를 받게 됩니다. 이곳 노적봉공원과 인공폭포 그리고 노적봉 둘레길은 안산 시민들을 위한 최대의 휴식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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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폭포공원에 둘러보면 이렇게 LED 장미꽃이 밤이면 불을 밝혀 색다른 분위기도 만들어 줍니다. 저는 갈 때마다 낮에 갔는데요. 밤 풍경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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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피운 장미가 뜨거운 여름 8월 햇살 아래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 장미는 한번 꽃을 피우고 가지를 잘라내어 다시 또 꽃을 피웠다고 합니다. 장미꽃은 이제 거의 막바지라도 된 듯이 이미 꽃이 진 자리를 볼 수 있고 몇 송이가 아름다운 모습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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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터널 옆으로 계단 따라 산머루 터널이 들어서 있고 탐스럽게 익어가는 산머루를 볼 수 있어요. 뙤약볕 아래에서 잠시 그늘을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찾은 수요일 평일에는 날이 더워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보다는 많지 않은 사람들이 그늘 속에서 여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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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군포에서 오셨다는 어르신들 부부들이 종종 이곳까지 와서 소풍처럼 즐기다 가신다고 하시네요. 여행하고 있다고 하니 포도를 먹고 가라면서 선뜻 내어주십니다. 어른들과 잠시 담소를 나누면서 잘 익은 포도송이의 달콤함을 느끼며 따뜻한 마음을 얻고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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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도 페달로 자전거 타고 이곳 노적봉 둘레길을 모두 거닐어 봤는데요. 올가을에도 정말 멋진 단풍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벚꽃이 꽃비를 내리던 길을 거닐었는데 지금은 신록이 우거져 녹음이 짙은 상태입니다. 한 두달 지나 가을이 깊으면 지금의 색감과는 전혀 다른 풍경으로 찾는 이들을 반겨 줄거에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그리 길지 않은 산책로인 노적봉 둘레길도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산책로에도 벤치가 마련되어 있고 평상도 마련해서 피크닉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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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노적봉공원과 폭포를 뒤로하고 다음 코스인 최용신 기념관을 찾아가는 길, 그늘이 든 길을 찾아 달리면서 모자도 벗고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페달을 밟습니다. 그다지 멀지도 않은데 초행길이라 중간중간 길을 멈춰 지도를 확인하면서 달려갑니다. 이곳은 자전거 도로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고 인도에 보도블록 색만 다르게 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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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 기념관을 찾아가는데 길을 잘 못 들어 이곳 어울림공원을 지나쳐 갔다가 되돌아오기도 했는데요. 이곳에는 어르신 쉼터가 있어서 어르신들이 장기와 바둑을 두고 계셨어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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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최용신 기념관은 상록수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 사거리에서 100미터 정도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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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추석 연휴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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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기념관은 최용신 선생의 얼과 정신이 담긴 샘골강습소가 있던 상록수공원 내에 2007년 11월 20일 개관하였습니다.

연면적 545.46제곱미터에 지상1층에 교육실과 사무실, 지층에 전시실, 영상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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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기념관은 소설 상록수의 실제 여주인공 애국계몽독립운동가 최용신(1909~1935,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선생을 기리고자 안산시가 2007년 건립한 공립박물관(경기도 08-박-08호)이며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13-1-2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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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기념관은 최용신 선생이 샘골마을사람들과 함께 세운 ‘샘골강습소’가 있던 곳에 건립되었으며 지상의 외형은 샘골강습소를 복원한 형태로 하고 내부는 체험전시실과 사무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용신선생의 삶과 상록수 정신을 알리기 위해 지층에 상설전시실과 교육 영상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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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 유물은 최용신 선생의 건국훈장, 최용신선생의 유언장, 상록수 초판본(1936년) 등이 있으며, 관련 사진 및 생존제자의 영상에세이, 영화 상록수가 담긴 영상물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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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에서는 개관 이후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여 선생의 애국계몽정신을 계승하며,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상록수문화제 개최, 학술심포지움 개최 등 기념사업 및 올바른 선양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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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용 신(崔容信) 1909. 8. 12~193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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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남 덕원(德原) 사람이며 식민지 수탈에 의해 피폐된 농촌사회의 부흥을 위해 농촌계몽운동으로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이다. 그가 농촌사업에 몸을 바치기로 결심한 것은 1928년 함남 원산의 루씨여고보(樓氏女高普)를 졸업하고 협성여자신학교(協成女子神學校)에 재학하면서부터였다.문화관광부 문화인물 선정 포스터 (2001년)이 때 그는 “조선의 부흥은 농촌에 있고, 민족의 발전은 농민에 있다"는 생각에서 농촌계몽운동에 투신하였다. 1929년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연합회(YWCA) 총회 때 협성학생기독교청년회의 대표로 본격적인 YWCA의 농촌계몽사업에 참가하였다.그는 1929년에는 황해도 수안(遂安)과 강원도 포항에 파견되어 농촌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최용신은 1931년 10월 YWCA 파견교사로 경기도 화성군(華城郡) 반월면(半月面) 샘골(천곡; 泉谷)에 파견되었다.

그는 예배당을 빌려 한글ㆍ산술ㆍ재봉ㆍ수예ㆍ가사ㆍ노래공부ㆍ성경공부 등의 학습을 시작하였다. 헌신적 노력으로 현지 주민의 이해를 얻어낼 수 있었고, 어려운 중에도 학원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YWCA와 현지 유지의 기금으로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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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1932년 5월 정식으로 강습소 인가를 받았으며, 동년 8월에는 천곡학원(泉谷學院) 건축발기회를 조직하고 그곳 유지와 YWCA의 보조로 학원 건축을 시작하여 1933년 1월 15일 낙성식을 거행하였다. 그러나 1934년부터 YWCA의 보조금이 끊어지고 학원의 운영이 극도로 어려워지자 다방면의 노력을 강구하던 중 지나친 과로로 사망하게 되었다(1935. 1.23) 그의 농촌을 살리기 위한 눈물겨운 행적은 심훈(沈熏)의 소설 『상록수(常綠樹)』에서 실제화되어 농촌운동의 귀감이 되었다.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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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뜻있는 지역민들이 최용신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하기 위해 청원하러 갔을 때, 접수처 직원이 물었다고 해요. 아니 왜 소설 주인공을 독립유공자로 신청하십니까? 신청자들은 소설 상록수 속 채영신이 실존했던 인물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했답니다. 1995년 최용신은 국가독립유공자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며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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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설 속의 주인공에게 훈장을 주려고 하지요?

삶의 모델인 최용신 선생님을 소설 속에서 걸어 나오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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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

선생님의 삶은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로 이야기되고,

그 정신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가야 할 약속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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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싹의 공간

일제강점기, 최용신 선생님과 함께 하던 빛과 싹의 공간 샘골강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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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에서 농촌으로

선생님은 실천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농촌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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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의 품 '샘골 강습소'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무궁화 족자 만들기, 최용신 퍼즐 맞추기, 산가지 놀이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개방시간 : 오전 9시 ~ 오후 5시 50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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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최용신 나무 샘골 강습소 주춧돌도 볼 수 있어요. 옆으로 최용신이 야학을 강습했던 천곡교회(현 샘골교회)도 그대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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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 선생의 말씀들

샘골 여러 형제를 두고 어찌 가나. 애처로운 우리 학생들의 전로를 어찌하나. 어머님을 두고 가매 몹시 죄송하다. 내가 위독하다고 각처에 전보하지 마라. 유골을 천곡강습소 부근에 묻어주오.-선생의 마지막 유언 중에서(193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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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후손들아 위대한 사람이 되는데 네 가지 요소가 있나니 첫째는 가난의 훈련이오. 둘째는 어진 어머니의 교육이오. 셋째는 청소년 시절에 받은 큰 감동이오. 넷째는 위인의 전기를 많이 읽고 분발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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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 선생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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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기념비와 최용신양을 기리는 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살아생전 그의 약혼자였던 김학준과 함께 상록수공원 안에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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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본오동 상록수공원

경기도 안산시 본오3동, 지하철 상록수역 근처에 자리잡은 상록수공원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인 최용신을 기리기 위해 그가 활동했던 샘골마을 (지금의 안산시 본오동)에 조성되었습니다. 최용신은 신학대 재학 중 샘골마을로 와 농촌계몽운동을 벌였지요. 몸을 아끼지 않고 농촌계몽을 위해 헌신하다 스물여섯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공원 한쪽에는 최용신이 야학을 강습했던 천곡교회(현 샘골교회)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유물전시관과 기념비, 당시 최용신이 심은 나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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