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으려면 어떤 맛이 중요할까,,,
단연 짠맛이라 생각합니다~

잘 되는 집의 공통점을 보면 간이 맞기보단
살짝궁 짠맛에 가깝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단 맛!
짜고 달고를 피하라는 말은 흔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회피할 수 없는 맛!

집에서 만들면 그만이지만 만들기 귀찮고~
가끔가다 한 번씩 생각날 때 구입하여 편안하게 먹는다면
한 끼니 해결 또는 간식 대용으로도 최적에 속하는 '김밥'

서울 용산구에 딱 두 곳의 김밥 집이 있는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게 되면 후회 없는 맛을 자랑하는 집으로
서리김밥과 한입소반이라는 상호를 가진 곳입니다~

서울 용산구 문배동 사거리에 위치한 서리김밥!
오징어 김밥은 진미채를 사용하기에 일류 근처에도
다가서지 못하지만 주메뉴인 서리 김밥만큼은
아주 맛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완도 김과 간수 뺀 천일염을 사용한다지만
누가 맛보더라도 맛있다고 느낄 수 있는
짠맛과 단맛을 아주 잘 활용하여 만든 김밥으로
최고에 가깝다 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한 곳 더~~
숙명여대 올라서는 초입 사거리에 위치한
한입소반(구 천원김밥)!

 

 

 

포장 전문점으로 15평 남짓한 공간에
여섯 명이 오픈 때부터 마감 때까지 끊임없는
손놀림이 한 창인 곳!

 

 

 

단점은 고객은 모자를 쓰고 방문해도~
사장님 외,,, 모두가 두건을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김밥의 간이 훌륭하여 이집 역시나
최고의 맛을 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집의 메리트라 불리는 L-글루타민산 나트륨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며 정백당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지단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어떤 액체를 사용했는지가 궁금,,,
(원래 김밥에는 MSG를 사용하지 않는 법)

 

 

 

 

남  녀노소를 불문하고 한입 소반의 그냥 김밥을 맛본다면 
역시나 맛있다고 호평할 수 있습니다

주메뉴에 속하는 묵은지 김밥은
입안에서 펼쳐지는 아삭함이 치아의 부딪침을
극도화 시켜서 좋지만 고춧가루 씻어낸 잘 익은 김치의
소금 간 때문에 '짠 김밥'에 속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집이든 그 집의 기본이 가장 훌륭한 법!

서리김밥의 경우 '기본김밥'
한입 소반 역시 '그냥김밥'을 추천!

두 곳 다 서울 용산구 아니~~
서울 전 지역,,, 어쩌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김밥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서리 : 원효로3가 1-38 (02-707-0936)
한입 : 청파동3가 15-5 (02-701-4417)

PS: 당근, 계란지단 등에는 단맛을 가미한다면 집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