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간 비가 내리고 나니 더욱 쌀쌀해진 제주날씨~ 요즘 육지는 더 춥다면서요? ㅋ  이제 반팔은 넣고 옷장 속 긴팔을 꺼내 입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가을을 맞이하는 제주
동쪽 유명한 오름들은 이제 억새로 물들어가고 하얗게 덮인 눈 오는 제주 역시나 기다려집니다. 제주 도민이 되어 두 번째 맞이하는 가을
서쪽에 살다 보니 아무래도 동쪽 여행 횟수가 줄어드는 건 사실..  육지로 따져봐야 대구안을 돌아다니는 게 전부인데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금빛친구 놀러 왔을 때 아예 작정하고 동쪽 여행을 하고 왔는데요~ 믿고 가는 제주 펜션 동쪽 숙소로 지난번 강추했던 스테이대흘 독채펜션 다녀왔어요.
조금 더 큰 객실로 다녀왔는데 역시나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제주 동쪽 어딘가 숲속에 예쁜 카페 같은 장소~
어느 곳보다 제주스럽고 주변 역시나 조용해서 너무 맘에 드는 숙소~

친구네는 공항에서 이쪽으로 바로 오기로 했고 현금가족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넓은 주차장 역시나 마음에 쏙~ 들고요. 아담하면서도 제주스럽고 주변에 꽃들도 가득~ 해서 오랜만에 힐링하는 기분이었어요.

지난번에는 앞에 쪽에 위치했던 B동을 다녀왔고요~ 이번엔 A동!! 
조금 더 많은 식구들이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이었어요.
사장님들이 손수 가꾼 초록 초록 잔디밭.. 그리고 제주스럽지만 현대적이고 카페 같은 공간이 다시 만나도 너무 잘 어울린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진짜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 ㅋㅋ

잘 관리된 잔디에 해먹~ 그리고 라탄 그네까지..
금빛은 오자마자 그네에 앉아 깔깔거리고 놀기 바쁘네요.

해먹을 타지 않을 수 없죠. 어찌나 재미있어하는지.. 
우리만의 공간이라 사실 남의 눈치도 안 봐도 되고.. 뭐랄까 도심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제주 살아보고 싶다.. 제주살이 로망을 더욱 키워주는 장소가 분명한 것 같아요.
오후에 합류한 친구네도 그저 감탄에 감탄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내 집 하고 싶다 몇 번을 이야기했는지..
오후 시간에도 마을 전체가 조용해서 숲속에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객실에 짐을 풀어놓고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 머신으로 커피 한 잔 뽑아 밖으로 나왔어요.
야외에 앉아 잔디 보고~ 애들 뛰어노는 거 보면서 커피 한잔하니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길게 있으면서 고상하게 앉아 커피도 마시고 책도 보고 싶은 그런 분위기?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아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예뻐요
예쁜 그림부터 펜션 그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슬리퍼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사장님 감각이 보통이 아니신 것 같아요.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여기 진짜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여자들 취향 저격이에요.  카페처럼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 

고개를 그제서야 들고 실내를 바라보니 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스테이대흘!!
개인적으로 여행할 때 이왕이면 우리끼리 있는 독채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왕이면 깔끔하고 예쁘기까지 한다면 더욱~ 금상첨화~
게다가 일행이 있을 때 화장실도 2개면 좋겠고..  저 나름 은근 까다로운 기준이랄까 ㅎㅎ 욕심이 있는데 이곳은 그런 점들이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랍니다.
우선 카페 부럽지 않은 실내공간~ 게다가 우리끼리라는 독채의 매력~
그리고 머무는 동안 잔디 쫙 깔린 우리 마당!! 그리고 이렇게 혼자 하는 주방이 아니라 밖을 바라보면서 같이 앉아 이야기하면서 조리할 수 있는 구조!! 
너무너무 예쁘더라고요. 게다가 주방기구들도 예쁜 것만 두셨어요.

제주스러움에 현대적감각을 더해 더욱 예쁘게 콜라보 된 이곳~  마치 오픈된듯하지만 가운데 기둥으로 공간 분리되어 전혀 답답함 없이 세련된 감각으로 연출되어있답니다.

다음 주에 여행 오는 친구도 이번에 여행 오면 동쪽 여행을 꼭 할 거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으로 숙소 추천해주었어요. 

제주 숙소  예쁜 곳 참 많아요~  여기 살면서 이곳저곳 다니고 보다 보니 여기는 이런 게 좋고 저기는 저런 게 좋고..
경치는 좋은데 참 인테리어가 쏘쏘 하구나 싶은 곳도 있고.. 여긴 진짜 매력적인데 청소가 좀 안타깝다 싶은 곳도 있고.. 
진짜 뜬금포로 여긴 어디? 이런 곳도 있고요 ㅋㅋ   그러다 보니 취향에 맞는 펜션을 찾기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의외로 다니다 보면 여기에 펜션은 왜 있어? 이런 곳도 있는데요. 우선 선택하실 때 이번 제주여행코스가 어디인지 확인부터 하시고
동쪽, 서쪽 나눠서 숙소를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주에 살다 보니 이제 대충 어디가 어디라 지인들한테 거기서 거기는 너무 멀어~라고 이야기해줄 수 있고 대충 일정도 루트에 맞춰 짜줄 수 있지만..
예전 저희도 제주여행 오던 시절엔 숙소는 애월인데 여행은 매일 동쪽으로 여행 가고 차만 실컷 타고~ 왜 이렇게 먼데 숙소를 잡았지? 후회한 적이 아주 많거든요.
차 타려고 제주 오는 건 아니니깐.. ㅎㅎ
그래서 제주 숙소를 선택하실 때 가장 먼저 이번 여행에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를 먼저 추려내시고~ 
그다음 그 관광지에서 멀지 않은 숙소를 찾아 들어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제 가을이니 아무래도 동쪽 오름이나 여행지가 인기가 더욱 좋을 텐데요 그런 면에서 이곳 제주 동쪽 숙소 스테이대흘은 위치상 아주 좋답니다.
가을에 억새가 휘감으면 더욱 예뻐지는 용눈이 오름부터 송당리 쪽
그리고 제가 메밀꽃밭 추천하던 글 보셨나요? 송당리 메밀꽃밭, 셰프라인 메밀꽃밭 그리고 가을이 되면 더욱 멋스러운 제주 돌 문화공원!
가족이 함께 걷기에 좋은 비자림이나 에코랜드로 이동이 편하고요.
함덕서 우봉해변과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요.

파우더룸을 지나 침실이 나와요.
침실에서도 예쁜 정원이 보여서 더욱 예쁜 것 같아요.

침실 안에도 개별 욕실이 따로 준비되어 있고요.
폼 클렌저까지 마련되어있으니 편하게 칫솔만 챙겨오시면 끝!

몰랐는데 세면대 옆으로 요렇게 일회용 치약들도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펜션 이용해보면 치약이 통째로 놓여있는 경우가 제법 많은데 이렇게 일회용 치약을 두어 더욱 깔끔했어요.
칫솔에 치약을 사람마다 다르게 바르기에 그 치약 입구에도 각자 구강상태에 따라 ㅎㅎ 아시죠? ㅎㅎ 가족이 아니기에 공유하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을
잘 캐치해주셨어요. 전 사실 여행 다닐 때 수건이며 치약까지 어디든 저희 가족 전용으로 챙겨 다닙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이런 일회용 치약이 있으면 제꺼 안 쓰고 쓰죠.. 낄낄
거울도 어쩜 카페 화장실에서나 볼법한 그런 예쁜 거울~ 집에 그냥 뜯어가고 싶다.. 싶었네요

커피나 한잔하자며 다시 주방에 나와보니..
어라 왠 쌀?
제가 위에도 W. 쌀!! 해둔 거 보셨죠?
저 제주 펜션 제법 많이 가봤는데요~ 쌀 준비되어 있는 곳은 여기뿐이에요 대~~박

사장님 여기 쌀은 뭐예요? 했더니 손님들 드시라고 둔 거예요~ 하시더라고요.
리얼리??
주로 어머님들 모시고 가족단위로 방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데요~  특히나 어머님들 모시고 오는 경우엔 어머님들이 육지에서부터 쌀을 들고 오는 경우를 많이 보셨다고~   그래서 편하게 오셔서 밥해 드시라고 쌀을 준비해뒀다고 합니다.
대~~~박!! 사실 제주에 사는 것도 아니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쌀을 사서 남으면 그걸 숙소에 두고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밥을 안 먹을 수도 없고 아시잖아요 제주도 밥값 비싼 곳이 아주 많다는 것.. ㅎㅎ 물론 싸고 맛있는 곳도 많지만 관광객 모드로 눈에 보이는 식당 검색해서 나오는 식당은 다 비쌈... 그것 역시나 저도 인정~ 그러니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면 아무래도 편리하고 아이 동반할 땐 집에서 먹는 게 사실 편하기도 하고.. 
그래서 햇반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사장님이 넉넉하게 쌀을 준비해주시니 이건 뭐 그야말로 감동이었답니다.

사장님 그런 마음이 너무너무 멋집니다. 오실 때 쌀 사오실필요없어요!!
그냥 오셔서 밥해서 드시면 됩니다. :D
그 외 필요한 조미료들도 예쁘게 보통은 마트 파는 그대로 준비해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통일성 있게 용기에 다 따로 담아 예쁘게 관리되고 있어
더욱 예쁜 주방 더욱 마음에 쏙 드는 주방이 되었다는 것!!

스메그 커피포트기와 토스트기 역시나 예쁜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커피 머신기까지 준비되어 한잔 내려 마시면서 힐링을 누려보았지요. ㅎㅎ
참고로 세탁기도 준비되어 있고요
싱크대 아래 요렇게 울 샴푸까지 준비해 두셨어요.
장기간 머무시는 동안에도 아이와 함께 와서 세탁기가 간절한 경우가 있을 때 후딱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 외 주방용기부터 냄비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 재료 사 오셔서 요리해드시기에도 아주 좋아요.
머무는 동안은 진짜 내 집 같은 느낌..
내 집 하고 싶은 느낌!!

주방에 서서 보면 마당에 꼬맹이 뛰어노는 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더욱~ 멋져요.

한쪽 벽면도 정말 멋스러워요
카페 분위기 더욱 나는 느낌!!
개성만점 포토존이 됩니다. 뭐랄까 꾸민 듯 안 꾸민 거친 느낌이지만 계속 사진 찍게 되는 그런 느낌?

이곳은 따로 또 같이 공간 분리가 된 거실입니다
거실이 엄청 아늑해 보이죠?
우리 꼬맹이는 소파에 발라당 누워 티비보기 바빴고요 ㅋ

거실에도 공용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있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세면대는 따로 거실에 분리되어있어 훨씬 더 편리했어요.
이곳 역시나 거울 예쁨 주의.. ㅋ

화장실 문도 슬라이드 형태라 더욱 멋스럽고 화장실 컬러는 그레이톤이라 더욱 깔끔하고 차분한 인상을 줍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쏙 드는 화장실 컬러.. ㅋㅋ 

전체적인 구조나 느낌 감 오시죠??  카페 부럽지 않은 예쁜 인테리어
감각적인 소품 하나하나들이 더욱 공간을 빛내주는 제주 독채펜션

덕분에 제주 동쪽 여행 오랜만에 신나게 하고 왔어요.
다음 동쪽 여행할 때도 전 무조건 숙소는 여기!!  카페같이 예쁜 우리만의 공간~~ 제주 펜션 스테이대흘 이번 가을 꼭 만나보세요~~

https://jejustay01044665836.modoo.at/

예약문의 010-4466-5836 
제주 제주시 조천읍 곱은달서길 6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