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하와이라 불리는 '오키나와'.

천혜의 자연이 함께 해 여름 휴가로 딱인 곳인데요.

여행을 하기 전 챙겨야할 준비물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제가 챙겼던 준비물을 보시고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키나와의 명물, 만좌모

필수 준비물

1. 여권

2. 비행기 티켓

3. 환전

4. 숙소

5. 여행자보험

비행기 티켓은 이스타, 티웨이, 제주 항공, 피치 항공등 저가 비행기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또한 이 항공사들은 자주 이벤트를 열어 저렴한 항공권을 풀기 때문에 어떨 땐 10만 원대에 티켓 구입도 가능합니다.

특히 화요일에 출발하는 편이 제일 저렴했던 거 같아요.

숙소의 경우 오키나와 섬이 긴 편에 속하는 편이라 북부, 중부, 남부로 나누어지는데요. 

중부는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는 차탄이 비싼 편이고, 나하 시에는 저렴한 호텔들이 많습니다.

북부와 남부는 비싼 리조트아니면 낡은 호텔들이 섞여 있어 관련 정보를 잘 알고 가셔야할 거 같아요.

또한 작은 규모의 호텔과 숙소들이 있어 알면 알 수록 숙소 고민을 하게 만드는 곳이 오키나와입니다.

저희가 오키나와에 갔을 때에는 

북부에서는 낡지만 저렴한 호텔을,

중부에서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했습니다. 

남부는 시간이 없어 들르지 못했지만, 이국적인 숙소가 많아서 고민이 많이 되었네요.

북부의 호텔

호텔 유가후 인 비세 Hotel Yugaf Inn Bise.

1147-1, Bise, Motobu, Okinawa-ken, 905-0207

다다미가 깔려 있는 좌식 테이블과 침대방이 함께 있어 독특했고, 

일식이 주가 되는 조식이 일본 호텔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지만

낡은 시설과 다다미 때문에 생기는 벌레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과 차로 5~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중부 아메리칸 빌리지의 에어비앤비

MINATO HOUSE
200m from ocean, Sunabe, 9 guests
7-5 Minato, Chatan-chō, Nakagami-gun, Okinawa-ken 904-0114 

최대 9명, 주차는 2대가 가능한 일본식 가정집으로

숙박비가 비싼 차탄 지역에서 묵었던 에어비앤비입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에어비앤비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숙박하기전, 해당 숙소가 숙박 시설로 등록되었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본에서 전문적으로 숙박 시설로 운영되는 곳은 입력되어있는 정보부터 다르거든요.

숙소와 더불어 여행 스타일은 각각 여행 포인트가 달라서 고민이 많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장소마다 테마를 정해서 여행을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북부 : 츄라우미 수족관 구경, 섬 투어, 스노클링 포인트 투어, 하이킹 및 캠핑

중부 : 아메리칸 빌리지, 나하시를 중심으로 쇼핑 및 도시 투어, 빈티지 숍 둘러보기

남부 : 카페 등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둘러보며 힐링, 드라이브 투어, 현지 작가의 작업실 둘러보기

중부와 북부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서 만족도가 높은 곳이 많지만,

남부는 이들보다 발달된 곳이 적어서인지 여행할 때 할 만한 일이 없다는 평도 있습니다.

저희는 스노클링을 좋아하는 편이라 북부를 선호하긴 합니다.

여행하기 전에 여행 관련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저희가 읽었던 '오키나와에 반하다'란 책은 일본 잡지인 '리넨' 편집부에서 만든 책인데

오키나와에서 흔하지 않은 명소 소개와 더불어 여행 차림 등 정보가 많아서 좋았던 책입니다.

이외에 챙겨야할 준비물은 상황에 따라 다른데요.

북부나 남부를 여행하려 한다면 렌터카는 필수입니다.

렌터카는 OTS에서 하시면 편합니다. 

렌터카와 더불어 와이파이 에그를 함께 빌릴 수 있고

차를 빌리기 전 한국어로 교육을 해주기 때문에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또한 오키나와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우리나라처럼 하이패스가 필요한데요.

이것도 OTS 사이트에서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하이패스는 ETC라고 해서 '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의 준말입니다. 

렌터카에서 빌린 차량. 하이브리드라 주유가 필요없을 정도로 연비가 좋습니다.

OTS의 사이트는 한글로 되어 있어 예약이 편합니다. 덕분에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죠.

이외에도 여행을 가려면 사야하고 준비해야할 리스트가 많지만,

여기까지 준비했다면 여행을 떠나도 크게 문제가 없을 거 같네요.

여름 휴가에 오키나와로 떠나시려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