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천 원짜리 한 장으로?? / 서울 시청 스케이트장
| 여행지 | 서울특별시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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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특별시청 | 전화 | ||
도심 한복판에서 천 원짜리 한 장으로!
서울 시청 스케이트장
추운 날 꽁꽁 언 몸을 녹여주는 커피 한 잔!
그야말로 듣기만 해도 가슴 셀레는 기호식품이네요
어쩜 말이죠~ 따끈 거리는 핫팩보다도 더더욱 따스한 느낌 아닐까요?
요즘 따라 이상하게도 유난히 뜨거웠던 한여름 햇살이 그리워지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사십 도를 웃돈다는 호주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먹고살자니
어쩔 수 없이 생각으로만 그치고 맙니다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 마음까지 허전한 느낌인데요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자
서울 시청 스케이트장으로
나들이를 즐겨봅니다....
천 원의 행복이랄까? 어릴 적엔 롤러스케이트를 잘 탔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자신감만 넘쳐나곤 계속 넘어지고 맙니다
스케이트는 어떨까요? 오히려 롤러스케이트 보다 쉽다는 말을 하지만 좌로 삐꺽, 우로 삐꺽!
브레이크 잡는 방법을 몰라서 앞에 서 있는 사람 몸뚱이를 붙잡곤 함께 넘어지기도 합니다
앞에 서 있던 사람이 스케이트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저를 잡아 주었겠죠?
스케이트라는 것은 힘센 남자가 연약한 여인을 잡아주며 빙판 위를 활보하는 운동 같아 보입니다
어디 잘 타시는 여인 분 없으려나?
한 시간 교육받고 현금 삼만 원과
입장권 끊어드리는 조건으로...
정말이지 스케이트의 기본만이라도
배우고 싶지만 몸뚱어리가 잘 안 따르네요
하지만 뭐... 그래도 남자인데...
넘어질 땐 넘어지더라도 이유 없는 질주에...
매주 도전해 하고픈데요 시간이 아닌 용기만 있다면......!
그나저나 일어설 줄도 모르는 초보인데 언제 ㅠㅠ
전문가처럼 탈 순 없지만
침대에 누워 잠들 무렵...
좌로~ 우로~~
빙글빙글 삼단 회전 등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서 두 눈을 스르륵.
2017년 2월 25일(일요일)까지
시간 당 천원!
문의: 010-4206-3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