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경주 교촌 마을, 교동 법주, 교리 김밥
| 여행지 | 경주 | ||
|---|---|---|---|
|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19-21 (교동, 교동법주) | 전화 | ||
경주 교촌 마을을 들른 이유는 고즈넉한 한옥 풍경을 보기 위해서였지만,
사실 교동 법주를 사고, 교리 김밥을 먹어보기 위해서도 들러봤습니다.
예전에 경주를 여행한 친구가 법주를 선물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직접 사보기로 했죠.
한옥 마을의 풍경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경주 교촌 마을, 경주교동최씨고택 둘러보기
최부자댁을 들른 후 바로 옆에 있는 교동 법주를 판매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집이 바로 붙어있어서 길을 헤멜 염려가 없어요!
입구에서 한복을 입고 있는 분들은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일본인이었네요.
날도 더운데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한옥을 구경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경주가 한국의 옛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곳이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최부자댁에 비해서 규묘가 작은 이곳은 교동 법주만 판매하는 곳이랍니다.
마당에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눈길을 끌었네요. 마당을 정말 잘 가꾸신 거 같아요.
교촌 마을을 둘러보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경주에서 유명한 교리 김밥을 사 왔어요.
교리 김밥은 최부자댁 바로 앞에 있어요.김밥을 사려면 줄을 서야 한다고 들었는데 운 좋게도 줄은 안 섰네요.
평소에는 줄이 매우 긴지, 줄 서는 곳이 지정되어 있더라고요.
교동 법주를 판매하는 분께 들어보니 사실 교리 김밥은 맛집으로 선정되기 전에는 무난한 김밥집이었는데
방송에 나온 이후에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네요. 줄은 안 섰지만, 그래도 가게 내에서 먹으려면 약간 힘들겠더라고요.
포장은 바로바로 나오는데 가게 내부가 큰 편은 아니라서 굉장히 붐벼 보였어요.
그래도 김밥과 함께 국수류를 먹으려면 가게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와 함께 가볍게 점심 겸 교리 김밥을 먹었는데, 음... 줄 서서 먹을 맛은 아닌 거 같아요.
이미 계란이 듬뿍 들어간 김밥을 파는 곳이 많이 생겨서 특별한 느낌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점심이나 간식으로는 괜찮은 거 같네요. 계란에 단 맛이 살짝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다음에 경주를 간다면, 교촌 마을은 들를 거 같고 교동 법주도 살 거 같은데, 교리 김밥은 안 먹을 거 같아요.
입소문 때문에 한 번쯤은 맛보시는 건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