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거진항 동해안 여행 드라이브코스/호미숙

강원도 고성 거진항 여행 날짜: 2. 19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강원도 고성 여행코스
동하안 거진항-거진항 맛집(경기이천횟집)
동행: 춘천 맛집 혜인정 심재희대표. 강원 고성 맛집 경기이천횟집

강원도 고성 거진항
거진항은 38도선 이북(북위 38˚ 26')에 위치한 건설부지정 제2종 항만. 접적지구라는 입지적인 조건 등으로 오지 어촌으로만 여겨왔던 이곳은 지난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 주변에 현대식 고층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전진기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거진항 유래
5백여 년 전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중 이곳에 들렀다가 산세를 훑어보니 꼭 클 '거(巨)'자와 같이 생겨 큰 나루 즉 거진이라 불리고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거진항은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했고 거진항의 최대인구는 오징어가 가장 호황하던 1970년대 당시 인구는 2만 5천 명이었으며 1981년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초가집의 초라한 옛 모습을 찾을 길 없는 현대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강원 으뜸업소 경기이천횟집 대표님 부부와 심재희 언니
도착하자마자 근사하게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춘천에 이어 고성까지 다녀오는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서 하룻밤 보내고 춘천맛집 혜인정 언니와 함께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언니와 제가 활동하는 네이버 밴드 <아름다운동행> 모임의 상인회 회장님댁인 경기이천횟집 대표님을 만나러 가면서 거진항 저녁 무렵의 흐린 노을과 등대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날 아주 특별한 낚시 장면을 보았는데요. 숭어와 문어 낚시를 보았답니다. 따로 소개할게요.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파랑길에 있는 강원 고성의 거진항
경기이천횟집 앞에서 봄 바닷가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하얗게 부서집니다.

거진항에는 어촌계활어회센타가 크게 운영도 하고 있었어요.

거진항 항구를 거닐면서 흐릿한 노을을 담아 봅니다.

명태 모형의 커다란 조형물이 세워진지 얼마 안 된 듯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네요.
앞으로 거진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 같아요.

저녁 무렵 오징어 배인가요?
포구에 정박한 채 새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흐린 하늘에 간간이 잠깐씩 비추는 태양
하늘을 유유히 비상하던 갈매기

해질 무렵의 거진항 모습입니다.

노을 질 무렵 붉은 노을 빛과 고기잡이배의 전구들

붉은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거닐다가 만난 낚시꾼들
숭어를 낚고 있었어요.

항구 맞은편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

난생처음 보는 #문어낚시
이렇게 큰 문어를 저 갈고리 같은 도구로 잡는다고 합니다.
기다란 낚싯대 끝에 갈고리로 이용해서 문어를 낚는데요. 이분은 하루에 무려 6마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다음에 다시 고성에 가기로 약속하고 눈보라가 흩날리는 진부령을 넘어 다시 춘천으로 돌아옵니다.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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