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을 가면 맛있는 음식도 먹고
쇼핑 등을 하고 난 후에
꼭 마사지를 하게 되죠.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사지 효과가 뛰어나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고
태국 마사지가 유명하다 보니
마사지 숍도 참 많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저렴한 가격으로는
발 마사지만 100바트를
받는 곳도 있고 비싼 곳은
한국 물가와 비슷합니다.
어디를 가느냐는 본인의 선택이죠.
저는 학생 때
카오산 로드에서 100바트로
타이 마사지를 받았는데
시설이 너무 허름해서인지,
아니면 마사지 사분이 손을 안씻으셨는지
바로 피부병이 생겼어요.
이번에는 그래서 조금 가격대가 높더라도
깔끔한 곳을 가자고 마음먹었답니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이 헬스 랜드와
렛츠 릴랙스라는 곳이었어요.
두 군데 모두 체인점이고 태국 곳곳에 있답니다.
렛츠 릴랙스
Let's Relax
ss6032 Siam Square 1 Wang Mai,
Khet Pathum Wan,
Krung Thep Maha Nakhon 10330 태국
저희가 찾아간 렛츠 릴랙스는
시암 스퀘어에 있는 곳이었어요.
쇼핑을 하다가 지친 몸에는 역시 마사지라며,
한 걸음에 달려간 곳입니다.
입구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렛츠 릴랙스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더라고요.
가격은 45분 발 마사지는 450바트,
60분 타이 마사지는 600바트,
2시간 타이 마사지는 900바트로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고급스러움과 친절함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60분 타이 마사지를 선택했어요.
마사지를 하겠다고 하니
바로 웰컴 드링크와 수건을 주십니다.
음료를 마시고 있다가
담당 마사지사가 안내하는 대로 가면 됩니다.
안내받은 방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한 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았는데
어두운 방에 조용한 음악을 틀어주는데다가,
마사지도 아프지 않게 잘 해주셔서
푹 쉰 느낌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차와 함께 쿠키도 대접하는데,
마사지도 시원했고 다들 친절하셔서
전 여기가 참 좋더라고요.
나중에 한 번 더 받고 싶었는데
못 받아서 아쉬웠어요.
팁은 20바트 드렸습니다.
헬스 랜드
120 North Sathorn Rd.
Silom, Bangrak Bangkok Thailand Sathon
Nuea Rd,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두 번째로 간 곳은 헬스 랜드였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사톤 지점이었어요.
건물이 굉장히 커서
처음엔 마사지 숍이 아닌 줄 알았는데,
입구에 마사지 숍이라면
응당 보이는 간판이 있어서
바로 알게 되었어요.
입구부터 으리으리하고, 마사지를 받으려면
입구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접수를 해야 하는 것도 신기했어요.
굉장히 체계화되어 보였습니다.
마사지는 2시간 타이 마사지를
선택했는데 한 사람당 500 바트였어요.
으리으리한 입구에 비해 내부는
다른 타이 마사지 숍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어요.
옷을 갈아입고 마사지를 받는데,
마사지 사분들이 웃으시면서
유쾌하게 마사지를 해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아프게 마사지를 해주셔서
며칠간 몸이 아팠어요.
아픈 만큼 나중에 몸을 확인해보니
확실히 부드러워지긴 했지만요.
해주셨기 때문에, 마사지 사분들께
팁을 100바트 드리는 게 아깝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너무 아프게 받아서
나중에 마사지를 더 못 받은 게 너무 아쉬워요.
태국에서
우아한 마사지를 하려면 렛츠 릴랙스로 가서 받고,
좀 더 시원하고 강한 마사지를 원한다면
헬스 랜드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