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토,일 연휴를 쉬게 되니까 어디든 곧 잘 나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내 사랑 ♥ 키치죠지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현주씨를 타고 다녀왔는데요

쉬엄쉬엄 타고 가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렸으니까 한 10k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여행에는 도시락이 빠질 수 없다며... 아침 9시부터 바지런을 떨어 준비한

참치김밥&김치김밥

덤으로 깐쇼새우를 준비하고 근처 마트에서 맥주를 공수했습니다.

사진엔 안 보이지만 밑에 깔려있는게 김치김밥이옵니다..-_-;;;

조촐한 모양새의 깐쇼새우..

동네 강가를 유유자적 헤엄치는 팔뚝만한 잉어떼들...

한 입 뜯으면 살코기만 뭉떵그리 씹힐 거 같아요...

팔뚝도 아깝다 내 다리통만한 애들을 보고 있자면 좀 무서워짐...-_-;;

귀여운 핑크색 원,투,쓰리 트럭 삼형제도 보고..

풀떼기가 좋아 잠깐 멈칫한 곳에 이런 숲길을 발견했습니다.

아웅♥느므 좋다며..






 

오랜만에 본 메뚜기... 진짜 오랜만...

내 여행길의 든든한 동반자 "현주씨"

눈알이 땡글땡글 잠자리도 오랜만에 잡아봤어요..

초등학교 향수 돋는 곳...

나비도 봤는데 나비는 잡지도 찍지도 못한...

여기 그러고 보니 곤충 체험 학습관임??

이미 밤알맹이는 누군가 다 겟 해가고서

알맹이만 쏙쏙 남은...

밤이 등장해서 알겠지만 이것은 작년 가을의 이야기..ㅎㅎ

햇살 따사로운 오후를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딸아이만 내보낸다는 가을 햇살을 받으러 자전거 투어 나왔습니다.

투어 도중 발견한 이쁜 주택...

주차장도 깔꼬소롬 하고 집도 이쁘게 지어져 있어서

나도 여기 살고 싶다아- ㅜㅜ 그치만 론(주택융자)가 필요할 뿐이고..

난 돈도 없고..

난 아마 안될거야........

키치죠지로 가는 길까지 아직 반도 안 온 시점입니다...

전철따위의 친절한 설명이 없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자전거를 타고 직진으로 뻗어가고 있는 중이라서 그래요...

자전거투어는 아마도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