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맛집 11년 전통의 찐인 팔각정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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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부스터 샷까지 맞곤 후유증으로 이제

좀 나아지려나 싶었더니만 그렇게 원하는

로또는커녕 코로나라는 로또에 당첨돼선

7일간 방바닥 긁는 신세가 되었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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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오늘은 퍼셀 생인인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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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죄다 취소하곤 얼마 전 다녀온

고양동맛집 11년 전통의 팔각정삼계탕

소개로 약기운에 취해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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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리미리 원기회복에 좋은 걸

찾아 먹음 뭐 하나,, 저질 체력인 것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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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동맛집 주차는 바로 가게 앞에 가능해

편하게 후다닥 먹고 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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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삼계탕은 가정집을 개조한 곳으로

야외 테라스는 물론 구석에 가마솥이 있어

더욱더 정겨운 곳으로 두 내외분이 11동안

삼계탕과 닭도리탕만을 판매하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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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실내 역시 편안한 테이블에

오픈 시간에 맞춘 부지런한 분들이

제법 많이 계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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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엔 방을 개조한 룸도 있어

가족 또는 단체 손님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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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은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기에 상석인 등 대고 앉기 편안한

자리로 이미 세팅되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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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한두 가지 메뉴만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믿음 가고 실패율 없다고 더위 타는

여름 앞두고 있기에 삼계탕으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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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원산지 표기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소주값인

착한 게 아주 굿굿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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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먹는 삼계탕인데도 만드는 사람의

손맛과 재료에 따라 맛이 다 틀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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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동맛집 팔각정삼계탕은

4년 금산 인삼에 각종 엄선된 약재에

소금도 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된 성찬천일염을

3년 이상 묵혔다 볶아 정성 가득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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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직접 담그시는데 부산 기장멸치로

3년 이상 숙성된 젓갈을 사용한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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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삼계탕과 단짝인

인삼주가 맛보기로 나왔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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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 깔끔한 반찬 3종이 차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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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김치부터도 적당히 숙성돼

그냥 먹어도 삼계탕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사장님 솜씨가 좋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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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뽀글뽀글 끌면서 나온

팔각정 녹두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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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를 사용했다는데도 제법 큼지막한 게

이곳에선 특이하게도 녹두가 찰밥에

들어있는 것이 아닌 따로 올려져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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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으로 올라간듯한 푸짐한 녹두는

그냥 먹어도 구수하고 담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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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약재를 넣은 국물 맛이 진국으로

깔끔하면서 진한 것이 모든 맛이 녹아난 듯

한그릇에 충분히 몸보신이 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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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인삼주부터

음미한다며 맛봤는데 은은한 인삼향이

오랫동안 남는 게 진심 약주 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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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 알맞게 잘 익어 부드럽게

뼈가 쏙쏙 잘 빠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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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골고루 배어 진한 것이 먹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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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점 한점한점이 부드러워 이가 부실한 분들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게끔 목 넘김도 부드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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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흐트러지지 않게 절묘하게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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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에는 기본인 찰쌀과 대추 그리고

인삼과 은행 등이 알차게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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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된 금산 인삼을 사용해 육수에 진한

인삼 냄새가 배어 있는 것이 아주 제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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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삼을 좋아하지만 열이 많아

즐기진 못하는데 이렇게 삼계탕에서

진한 인삼 냄새가 나는 것은 찐으로 좋은

인삼을 사용했다는 걸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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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퍼셀같이 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천연 해독제인 찬성질의 녹두를 넣어

비린내도 잡고 구수함과 담백함을 더했으니

그 맛이 진심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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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인삼이 이렇게 들었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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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째 들고 마셨던 바닥까지 싹싹 긁은

여름철 대비 몸보신으로 그만인 녹두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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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선지 입맛 없는데 일주일 뒤

원기회복을 위해 다시 찾아야 할 것 같은

고양동맛집 으로 또다시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