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맛집 줄서서 먹는 이유가 있는 집!
| 맛집(상호) | 안동시골찜닭 | ||
|---|---|---|---|
| 주소 | 경북 안동시 번영길 6 (남문동) | 전화 | 054-856-9977 |
| 인기메뉴 | 찜닭 , 마늘닭 , 쪼림닭 | ||
간만에 똥깡 인사드려요^^ 안냐세요~.
봄이 왔다고 좋아했던게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이렇게 갑자기 급 더워졌어욜 ㅠㅠ. 비가 오기도 하고 바람이 불기도 하공.이래저래 오락가락한 날씨에 코디하기도 쉽지도 않공. 컨디션 관리하는게 수월하지 않네욜.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입맛도 떨어진 것 같고. 더위와 싸우랴, 일감도 마무리하랴. 정신없이 하루하루 지나갔던것 같다요. 이거 하늘은 멋진데 내 기분은 멋찌지 않다요 ㅠㅠ
괜히 기분부터 쳐지고 그래서 그런지 ㅠㅠ 밥,반찬 투정않고 잘 먹고 밥그릇을 잘 비우던 제가 요즘은 그러질 못하네요. 저절로 살이 빠져버리고 있는 상황. 그건 좋긴한데, 바른 방법으로 운동으로 하면서 빠져야하는데, 이렇게 빠지지 기운은 기운대로 없고, 힘도 없고. 그랬다요.
그렇게 힘들었던 상황에 다행히 반전을 할 일이 있었다요. 문화센터 동기 멤버들하고 힐링을 하고 왔지뭐예요. 우리멤버 한 분이 고향이 경상도거등요. 겸사겸사 같이 나들이 떠나고, 먹고 싶은것 실컷 먹고 기력도 좀 회복하고 오자며. 다들 몸보신 얘기를 하니깐 이구동성으로 닭요리를 떠올리더라구욤. 역시나 더워지고 그럴땐 그 만한게 없다요. 이번에도 그렇게하자며, 다들 들뜬 분위기. 삼계탕도 좋고, 닭갈비도 좋고. 근데 저희는 좀 더 특별한것을 갈구했다요. 완죤먹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그게 찜닭이에요. 최근에 티비에서 나온걸 우연히 봤었는데 그게 왜 그렇게도 먹고 싶었능지. ㅎ
하~그렇게 울멤버들은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서 그 곳으로 출발. 이런 나들이겸 여행이 얼마만인징. 좋은공기도 맘껏 마시고, 드라이브도 하고, 콧바람도 좀 쐬자며, 아침일찍 서둘렀다요. 전날에 잠도 안오던걸요. 역시나 설레고 그랬나봐요. 가는길에 모두 졸지도 않고 떠들고 깔깔대는라 금새 갔더라능.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서 간식들도 사먹고, 바로 식욕 상승. 헤헤헤헤.먹방여행인지 힐링을 위한건지. 어찌됐든 모두들 신나고, 또 신났다지요. 이동하는 차 속에서도 주섬주섬 먹고, 쉴새없이 떠들고 그러다보니 소화도 금방금방 되고, 가는길에도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했어요. 무얼 먹을지 어디로갈지. 다행히 날씨까지 좋아서 다들 들뜬 마음은 최고조로 올라갔다요.
우리는 가는길에 결국 결정했어욤. 찜닭!! 그것도 종류도 많고 잘 알아봐야 한다며, 어디가 맛있을지 여기저기 찾고 검색하고 따져보고, 인스타그램부터 다들 초롱초롱하고 강렬한 눈빛으로 찾는것에 집중 모드. 다들 피곤할 법도 하고, 잠들도 못잤을텐데, 조는 이 한명없고, 다들 찾기바쁨, 그렇게 열씸히 자기역할을 하다보니 벌써 도착한 것? 아니 뭐 초고속으로 달렸나? 다들 깜놀했다요. 순식간에 지루할 새 없이 ~ 다왔다니 넘흐나 좋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요.
하회탈이 유명한 안동까지 갔으니 당근 먹고 와야죠. 여행지나 드라이브코스는 어디가 좋을지 일정을 짜고, 먹빵도 실컷하고, 다들 의기투합해서 하나하나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요. 우리가 이렇게 의견들이 잘 맞았나? 싶기동. 이럴땐 의견일치가 잘되네욜.
일단 밥시간은 안됐고, 쪼금 여유가 있으니 안동하회마을가서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 저장 쫌 하고 오자며 일단 그리로 갔다요. 몇년전 가보고 한번도 못가봤어요. 예전에 가족들과 와서 인증샷을 남겼던 기억들이 생각나는것 있죠.
여기서 우리님들을 위해서 잠깐 소개해볼게용.안동하회마을이란 풍산류씨가 무려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우리나라~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랍니다. 와가와초가가 그래도 오랜 시간과 역사안에서도 보존이 잘 된 곳으로도 알려져있어욜.왜 마을이름을 하회라고 한 줄 아세요?
낙동강이 '알파벳 S' 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는 모습으로 흐르는데에서 유래되었다네요. 그런 의미가 있는 줄 저도 몰랐다요. 괜히 글을 쓸려니깐 찾게 되네요 ㅋㅋㅋ 역시 사람은 공부해야하지요. 요금은 얼마냐면 성인은 5천원, 성인단체는 4천원. 청소년및 군경 개인은 2500원, 어린이는1500원입니다. 비용도 이정도면 꽤 좋지요? 역사도 느끼고, 멋진인증샷도 남기고 오시라고 제가 알려드렸어열~
그리고, 여기~ 안동가볼만한 곳 검색을 해보면 기가막힌 환상의 야경을 볼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월영교. 우리는 안동 맛집 찜닭을 포식한 후에 조금 어두워지고 밤이 되면 야경까지 보고가기로 이미 다 계획이 짜여진 상태. 다리도 멋지고 걷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아요. 예전에 낮엔 가본 기억이 있는데, 정말 멋있어서 심쿵했었던 좋은기억이 아직도 살아있어욜.
시간이 쫌 나고 그럴때 갈 곳도 이미 다 찾아놨다요. 미스터 션샤인이란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만휴정. 여기서 촬영했었으니깐, 우리 여기도 무조건 갔다가 가자고, 다들 난리난리. 벌써 일정이 너무나 타이트하게 다 짜논것 있죠. 진짜 추진력 와따!! 드라마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직접가보다니 정말 의미가 있었구. 신기방기했다요. 이쪽엔 가봐야 할 곳이 넘흐나 많아서 오길 잘했구나했다요. 다들 저보다 더 신이 났지뭐예요. 게다가 춥거나 많이 덥지도 않고, 날씨도 참으로 좋았으니, 축복받았던 날이었어요. 오랜만에 도시를 떠나 나오니 이렇게도 좋은걸.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도 못하고 카톡이나 하면서 지냈는데, 이렇게 만나서 이리도 좋은곳에 와있으니 얼마나 행복해욧. 다들 눈망울에서 꿀떨어지는 듯한 달콤함이 나왔다요.
그리고 미스터션샤인 의상체험도 하고 왔어요. 이날 사진을 다들 얼마나 많이들 찍었능지. 한복부터 양장, 풀세트 등 많이많이 다양성있게 빌려서 입어볼수 있고, 인증도 할수 있다요.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러고 찍고 있으니 그때 본 그 드라마의 모습들이 생각나구. 괜히 티비속 주인공처럼 대사도 쳐보고 싶고, 연기도 해보고 싶음. 헤헤. 다들 연기력 발동. 모두가 배우가 되는 순간이었다요. 역시나 핫해서 그런지 줄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이리도 많은 분들께 알려지고 찾게끔 만들어놓았더요. 여긴 진짜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많았어요. 그러면서도 무얼먹을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 되었구욜.
기다림이 제법 길어서 패스하고 가는 분들도 있구요. 이런 경험은 꼭하는게 맞지만 어떤 이들은 여유를 택하고 구경하는 것을 고르는 분들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정말 우리모두 더 늙기전에 나이먹기전에 자주자주 나가자며, 이런 여행은 우리 분기별로 가야하는것 아니냐며 다들 목청 높여 말하더라구요. 다들 그리도 좋았을까?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짓는 가운데 시간은 흘렀고, 이젠 점심을 먹어야 할 때가 오더라구욧. 뱃속에서 뭔 소리도 들리구요. 꼬르르륵~^^
출발하기도 전에 차 안에서부터 틈나는 대로 다덜 엄청나게 검색을 해서 가닥은 이미 잡혔지만, 혹시나 또 다른 안동 맛집이 있을까 생각되어서 끝까지 더 찾아보았다죠. 다들 꽤나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여기까지 와서 먹는건데 먹으려면 진짜 완벽하고 끝내주게 맛있는 곳에 가서 먹어야한다며, 강력크 하게 주장. 찾다보니 좋은의견이 많이 나온 곳이 있었어요. 그 곳은 안동시골찜닭 ~ 그 곳의 이미지만으로도 이미 반했다요. 나를 떠나갔던 입맛을 바로 컴백하게 만들만큼 좋은 느낌 팍팍. 얼른 먹으로 고고씽~ 간다히 사진 한장 투척. 어때요? 빨랑 가고 싶은 마음 저절로 생기지 않나욤? 이 순간은 다들 신난 표정. 엑셀레이터를 더 강하게 밟으라며, 오버하기도. 먹으러 가는 그 길은 왠지 쫌 길게 느껴지더라능. 다들 이제는 배가 고플테니. 호호. 다들 웃음소리 엄청커짐요.
안동시골찜닭의 위치는
찜닭골목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이 골목에 들어가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많은 집이 있어요. 그래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저흰 프로니깐 그렇진 않았어요. 길 잘찾는 도사가 있었거등요 :}
식당에 입장 전에 주위를 둘러보니, 저희가 가려고하는 그 집에는 현지인들이 꽤나 많이들 계셨어요. 저 같은 경우 먹으러 가면 그 곳의 손님들을 보는 습관이 있어요. 대략적인 손님층이나 느낌, 분위기 등~여러가지 부분을 파악하고 분석해보면 대략적인 대충 나오거든요. 백퍼센트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제 예상이 맞는경우가 많다요.
대화하는 소리를 들어보니 사투리도 나오고, 그 지역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딱 현지분들.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면 안심해도 되겠다 싶었다요. 여러분들도 알아두면 좋을 것 ~ 여행가셨을때, 현지에 사시는 분들이 자주가고 많이 가는 곳이 진정 괜찮은 집이란 사실. 알고 계세욤.
우린 잘 찾아왔다며 무언의 사인을 주고 받았다요. 다들 어떤걸 드시는지 쳐다봤는데 우리가 먹을 것을 이미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존맞탱이 맞나보군하. 우리 잘 왔꾼하~ 다들 기분좋게 착석하고 주문했다요.
닭요리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여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이였땁니다. 쪼림닭, 양념통닭, 후라이드, 마늘닭까지 요리가 다양해서 좋았네요.
그래도 찜~닭이 먹고싶어서 찾았으니 당연히 그건 일단 주문하고, 동행한 동생은 쪼림닭에 대해서도 매우 관심을 가지길래, 뭘 망설이냐며 우리 오늘 실컷먹는 날이라며, 두가지 모두 시키기로 했습니다. 어서 주문하자욧. 우리 다 먹고 나가기당. 오키?
매콤하고 매운것을 좋아하는 저, 여기는 매콤한 정도를 조절을 해줄 수 있다고 해서 좋았어욜. 주문시에 여쭤봤는데 된다고 하셔서 디게 반갑더라구요. 우린 모두 매콤틱하게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구요. 그렇게 먹음 살짝 땀도 나지만, 먹고나면 완전 기분이 넘나 좋고 맛난다요.
달달하게 맛보는 것도 좋으면서도 때로는 이렇게 매콤하게 먹는것이 확실히 더 맛있게 느껴져서~ 이 밖에 저는 다른 요리를 먹더라도 청양고추 송송~~ 그렇게 해서 살짝 매운듯하게 먹는걸 좋아한답니다. 그러면 느끼하지도 않고 칼칼해서 더욱 좋구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트레스 풀고 그럴때 이렇게 매운것을 찾는다고 그러잖아요. 그렇게 먹거나면 힘이 불끈. 기분짱짱.
속상하거나 슬플때도 이렇게 드실 것을 권해드려요. 물론 너무 심하게 맵게는 안되구욤. 알맞게 자신에게 맞게 드시는게 일단 중요하겠쥬? 그건 그렇고 주문하고 나서 둘러보니 이런 이벤트를 하네욤. 이건 무조건 해야햇. sns이벤트. 저는 어딜가든 이런거 있음 꼭 참여해요. 여러가지 혜택이 있으니깐요. 이날도 물론 했다요.
요즘 식당대부분에서 많이 하시잖아요. 저희가 갔던 곳도 이벤트를 하니깐 더 반가움이 컸어요.맛있는 음식 같은 것도 평소에 잘 찍어두고 인증하고 그래서, 어느정도 습관이 되어 있어서. 평소 하던대로 하는건데, 마실거리나 무려 2천원 할인!! 엄지척. 너무나 좋은 event. 이런것 넘흐나 좋다요. 앞으로도 많이많이 해주셨음 좋겠네욜. 올려둔 것들을 시간이 지나서 보면 추억꺼리도 되고,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해서 전 넘좋거등요. 그래서 이런 행사를 진짜로 좋아한다요. 이건 무조건 할테닷.
근데 우리만 하는게 아니라 옆쪽 테이블도 대부분 하시더라구요. 작가처럼 다양한 각도를 이용해서 찍기도 하궁, 다들 그렇게 참여하고. 또한 이런것 없어도 매우 맛있게 나오니깐, 그것을 스스로 찍을 것 같아욜. 요즘은 이렇게 좋은정보를 발빠르게 공유할 수 있어서 진심 좋은것 같다요. 앞으로 다가올 5G세상은 얼마나 더 빨라질지 기대가 큽니다요. 요즘은 어른들도 음식사진찍고 기록하고 그런것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런 의미를 깨닫게 되신것 같아욜. 일행 중에 폰이 아이폰인 분이 있는데, 자기 카메라 어플이 잘 나온다며, 막 자랑하는데, 이거 누가 잘 찍나 시합 하는 것 같은 분위기? 하지만 난 내 노트가 제일 좋다요!! 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기다렸던 우리의 양식이 나왔답니다. 이 순간을 어찌나 기다렸는지요. 그 멀리서 날아왔는뎅. 이제부터 시작인가욤? 몸을 테이블 쪽으로 바짝 끌어당겨 먹을 준비 개시
우와 ~ 압도적인 비주얼과 컬러감.
여기까지 왔으니 알콜도 한잔 해야 한다며. 저는 잘 못하지만. 하긴 이것과 먹음 술술 잘 들어가겠단 생각이 들었네용. 주문시에 우리가 요구하고 말씀드린대로 맵기를 알맞게 조절해주셨는지, 내려놓기가 무섭게 매콤한 향이 솔솔 우리에게 다가왔어욜. 냄새만 맡아도 맛있어. 그러면서도 달달한 향기까지 은은히 나는데. 먹지 않아도 사람이 이리도 두근거릴 수 있구나를 느꼈어요. 내가 좋아라하는 당면도 넘쳐나고. 다들 패기있게 먹기 시작합니다.
보기만해도 훌륭 그자체임. 기다렸던 보람이 있어욘^^
어? 그런데 여긴 다른게 있넹? 안동 맛집 찜닭집에서 처음보는 모습~ 여기저기 가보았는데, 보통 나올땐 접시에 담겨서 나오거나 그런데 여기는 냄비에 푸짐하게 담아서 나오는것 있죠? 이러니 더욱 맛있어보임. 다들 왁자지껄. 신났다요.
왜 그러냐고 여쭤보니 사장님이 손님들을 배려한거였어요. 최대한 식지 않게 오래도록 따뜻하고 맛나게 드실 수 있게끔 이렇게 준비해주신거라며, 오~~ 좋으다. 가끔 친구나 언니들이랑 먹고 떠들고 그러다보면 차가워진 음식 때문에 확실히 덜 맛있어지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러면 늘 죄송해하면서 더 데워달라고 하고 그랬거든요.
저희가 빨리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늘 그랬떤 일들이 많았는뎅, 여긴 그런 요구를 하지 않아도 되고, 알아서 계속 따끈하게 먹을수 있어서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이런 차이를 두어서 만족도를 높였군하^^ 역시나 사장님은 센스쟁이. 이 포인트는 정말 큰 것 같다요. 베리굿. 따땃해서 좋으네
이 생기있고 탱탱한 것 보소. 일단 젓가락질을 잘하든 못하든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당면을 먹어줘야해요. 오래 두는건 예의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덜 맛있어질 수 있으니 빨랑빨랑 서둘러, 허리업~ ^^
가볍게 워밍업을 하기 위해서 닭고기보다 저는 당면에 먼저 손을 댔는데, 진짜 식감도 좋고 맛있따요. 완전 양념이 기막히게 쏙쏙 잘 스며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착착 감기는게, 내 스타일이얌. 당면도 최고. 다들 여기저기서 후루룩 소리만 계속 울려퍼졌다는 스토리가. 갑자기 다들 말수가 없어졌다요.
대망의 도톰한 닭고기 먹을 시간. 입 있는대로 크게 벌려서 입속으로 쏘옥 넣어줬어욜. 와우 크기도 하고 담백하기도 하고. 이것을 어떻게 설명하징?
너무나 맛있어서 당면을 추가해서 먹자고 난리난리. 다들 꼬기랑 함께 먹고 그러다보니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로 사라지는 것 있죵? 질기지 않고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살점도 그렇고, 양념맛과 어우러지니깐 이건 내사랑. 눈에서 하트뿅뿅 나오구욜. 우린 잠시 이야기를 하지 않은채 열심히 골라서 먹었답니다. 색과 윤기를 보면 얼마나 맛날지 짐작이 가실 것 같네요. 얌얌~ 욜씨미 먹방중
닭고기를 입에 넣었을때 ~ 기분좋게도 쉽사리 뼈와 살이 분리되는 이 느낌. 그래서 먹기 좋았다요. 그렇지 않아도 치아교정 중이라 먹기 불편함 어쩌나 했는데, 그런 걱정 왜 했니?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요럴때 써야할 것 같아욜.
티비에서 나왔던 것 있잖아요. 입에 들어가면 뼈만 나와버린다고 해서, 인간 탈곡기라고 불리는 맛있는녀석들 김준현. 그것과 유사한 상황이 우리앞에서 펼쳐지고 있다요. 들어갈땐 큰게 들어갔는데 나올땐 뼈만 나오는 그런 모습연출. 제가 그렇게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야채도 아삭한 양배추도 왜냥 맛있닝? 다들 한잔 하자며 건배타임. 잘도 먹는구낭!!
여기 안동 맛집 시골찜닭에는 부추가 이런식으로 같이 나온답니다. 처음엔 원래 나오나? 이게 왜 나오는거지? 라면서 조금은 의아해했어요. 근데 부추하고 같이 먹으니 이렇게나 맛있었어요. 원래도 좋아하는 야채고, 아삭거려서 자주 찾곤 하는뎅. 또한 이렇게 아름다운 조합을 보여줄지는 몰랐는데. 이 조합 쪼아요.
역시 육류를 먹을땐 야채를 듬뿍 먹어줘야해욜. 이렇게 맛보니깐, 참말 좋은걸. 입이 즐겁다요. 이리도 잘 먹힐 수가
젓가락만 사용하라는 법 있나욜? 숟가락으로 양념을 듬뿍 떠서 먹어봤는데용. 캬 좋으다. 이 진한 소스~ 이것을 남기면 안됑. 이거하고 밥하고 사리넣고 지대로 비벼먹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요. 쏘스 자체가 매우 훌륭해서 그런지 다 먹기도 전에 벌써 비비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데, 이거 제가 이상한것 아니죠? 다들 저와 같으실걸요? 한번 드셔보시고 맛보시면 저와 같은 행동을 할꺼라능.
이거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리도 맛있는징. 노하우를 배우고 싶었다요. 집에가서 시도해보고 싶고, 늘 먹고 싶을 정도로 알고 싶었어욜.
숨도 안쉬고 바쁘게 찜닭을 먹다보니 깜빡 잊고 있었는데 헤헤~ 새로운 것이 등장했어욜. 굉장하다. 쪼림닭!!
쪼림닭이랑 찜닭이랑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항~ 일단 당면이 있지 않아요. 하지만, 여기엔 또 다른 먹거리가 가득들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가 보이구요. 당근도 있구, 떡볶이떡도 있어서 이 또한 색다른 음식이였어요. 이것도 별미넹. 색이 더 진한 느낌인데, 이것도 얼른 먹어보자며, 다들 이 쪽으로 포커스를 옮기기 시작했다요. 새롭게 등장한 2차 먹방인가욜? :)
정말 오랜시간 진짜로 열심히 쪼려서 쪼림닭이라고 이름을 지었나?
이거 만드는데 참 오래 걸리고 많은 시간과 노력도 들어가겠네? 싶었어요. 한젓가락을 맛보았어욤. 접시에 푸짐히 담아서. 오호! 이것도 맛있쪄! 한번 먹고 또 먹고 할수록 더 맛있어욜. 두가지를 번갈아가면서 먹었는데 둘다 매력터짐요. 찜/닭에 비해서 양념자체가 더 푹많이 스며들었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누구는 이게 좋다. 누구는 아까 그게 조금 더 낫다. 의견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둘다 너무 괜찮았어욜.
촉촉하기도 하공, 둘다 잘 선택했다는 느낌~ 색깔이나 톤이 비슷하다고 여길지도 모르지만 둘이 분명 차이점이 있답니다.
모두들 쪼림닭도 맛있다며 즉시 집중공략! 내 이럴 줄 알았찌. 이것은 다른 것들이 많아서 좋음요. 고구마하고 떡볶이떡을 열심히 쓱쓱 골라서 먹었어요. 아쉽게도 당면이 없지만, 먹기는 참 편하고 좋아요. 아셔야 할 건 이건 볶음밥을 먹을 수 없어요. 왜냐믄 양념이 없어서욜. 그러니 볶음밥을 먹을땐 찜닭추천합니닷. 하지만 다른방식으로 맛보고 싶다면 이것을 고르면 될 것 같아요. 이것도 여기에 인기메뉴중 하나라고 하니깐, 둘 중에 뭐가낫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 마음에 들었어욜. 취향에 맞게 드심 될 것 같으요.
먹어도 먹어도 맛있고 우리들의 식성과 식욕을 여기에서 다 맘껏 발휘한것 같아요.하트뿅, 진짜 배부르고 그런데도 왜케 자꾸 먹게 되는거징? 근데 여기서 밥을 볶아서 먹어야한대. 완죤 존맛이라는 후기를 여기저기서 보았거등. 그래서 우리는 그 것을 포기할 수 없어서 볶음밥을 외칠 수밖에욜. 아무렴요. 밥은 꼭 먹어줘야쥬.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역시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 해줘야징 하면서 다들 거듭니다. 나만 먹고 싶었던게 아니였으. 다들 확실한 미식가 맞구만. 그러니깐 우리가 이렇게 친하게 지낼 수 있는거얌. 이제 나올때까지 잠깐 휴식타임 하자며.
나오기전 SNS 이벤트를 통해서 음료수 먹자며. 시원하고 탄산 팍팍 터지는 콜라를 사장님께 서비스를 받았어욜. 와. 원래 이리도 짜릿하고 맛있었냐며. 평소엔 가끔 먹는데, 이렇게 맛있었군하. 탄산의 힘을 더해서 야무지게 원샷~ 누가보면 거침없이 맥주를 원샷하듯이 캬 소리까지 낸다며, 모르는 분들이 봤다면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욜. 저보고 맛있게도 마신다며. 칭찬 비스무리 한 말을 해주네욜. 칭찬 맞낭?
주문을 넣으니 사장님께서 국물과 고기와 양념등을 섞은 다음 가지고 가세요. 그런 다음 다른 쪽에 가셔서 볶아서 가져다 주시는 방식이에요. 그 잠깐을 기다리고 나니 굉장한 것을 가지고 오셨어욜. 다들 작은 외침을 할 정도로 놀랍게 나타났는데. 워낙 솜씨가 좋은지라. 어떨지 궁금하시죠? 아래로 찬찬히 스크롤을 내리면서 봐주세욤. 이건 안먹고 갔음 어쩔뻔했니.
이건 한마디로 예술 그 자체였어욜.
볶아진 밥 위에 한 쪽면은 김가루로 완전 채워져있고, 한쪽은 치즈까지 환상적으로 뿌려있꼬. 센터엔 계란이 탁하니~ 이것은 볶음밥인가욜? 아트인가요?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배가 부르고 군침이 나올 정도. 저절로 입가가 흥건해지는데욜.
치즈가 살며시 보글보글 해질때 그 타이밍에 섞어줘욜. 치즈와 밥이 만나는 그 순간. 캬!! 드디어 완성. 이거 섞는 것도 아까울 정도로 모양이나 플레이팅이 환타지네욜. 이건 바로 폰카로 막찍었다요.
다들 감탄사를 쏟아낼 수 밖에
숟가락으로 당차게 한 술 떠서 올려보니~ 보기좋게도 치즈가 쭈우욱 하고 늘어납니다. 이거 끊기지 않는것 아니야? 이맛에 치즈먹는것 같다요. 눈까지도 즐거운 이 순간. 치즈와 볶음밥의 환상케미! 후기에서 본 그대로얌. 안동 맛집 시골찜닭 존맛탱 쿨하게 인정합니다. 안 그럴 수 없어욜.
이거 뭐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먹은사람처럼 , 숟가락을 놓기가 힘들어욜. 계속 직진이고 돌격이에욜. 양이 많은듯해서 남길 줄 알았는데, 왜 그랬을깡. 왜 그런 예상을 했을까? 배불러서 남길것 같다는 우리들, 하지만, 이것까지 미션 클리어. 다들 배터질 것 같다면서 한쪽에 기대서 쉬고 있어욜.
다들 이 순간 소화를 시키자면서 음료수를 주문했어요. 이것을 먹으니 뭔가 개운하고 살것 같음요. 배부를때 어쩌면 명약일 지도 ㅋㅋ 식사시간이 끝나고 순식간에 동시다발적으로 손님들이 우르르 빠져나갔어욜. 이젠 우리들 세상이네요. 좀 더 편한 자세로 쉬자며 ㅎㅎ 배부르지 든든하지 잘 먹었지 다들 얼굴빛이 좋아진 듯한 느낌.
다 테이블도 정리하셨고, 깔끔해져서 카메라를 들고 사진찰칵. 초상권때문에 찍기 불편했는데, 더 오시기 전에 빨리 찍자며, 우리 단체사진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저희끼리 모여서 찍기도 했다요. 친절하게 찍어주셨따요. 서로 얼굴 작게 나오려고 뒤쪽으로 자리잡으려는 풍경까지. 그런 표정들이 그대로 담겨서 더욱 재밌는 작품이 나왔네욜.
이런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요. 제가 치킨 덕후인데 여기의 또 다른 별미가 있대요. 마늘치킨. 이것도 꼭 먹어보고싶었는뎅,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 하지만, 이미 뱃속엔 꽤나 많은 게 들어있고, 몸보신 완료했으니, 다음번에 오면 이 걸로 꼭 먹어보기로 약조를.
다른 것을 이미 먹어봐서 솜씨를 아는지라 왠지 맛있음이 느껴져요. 이렇게나 잘 나오니 확실하겠네. 이런 마음이 들었어욜. 제가 이 곳에 살았다면 더 자주 오고 그랬을텐뎅.
여긴 방문포장도 가능하구요. 택배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 좋네요. 집에서 전화로 먹을수 있는 그런 시스템. 쏘 굿!~아깐 이 공간이 어찌나 북적북적이던지 ㅎㅎ 저희만 가도 엄청 조용해질 듯 하네욜.
이렇게 먹기좋게 준비되어 지니 얼마나 좋은가욜. 손님이 나가기 무섭게 전화주문을 받으시더니, 이제는 택배 보내실 준비를 하시네요. 홀에서도 정신없고, 쉬는 동안엔 이렇게 주문받아서 하시고. 진짜 정신없이 바쁘심에도 표정이 밝으시네요. 전국에서 다 찾으시니, 쉴 틈이 없으실까 걱정도 되었네욜. 확실하게 준비하고, 포장도 이렇게 안전하게 되니, 집에서도 안심하고 받을수 있는거다요.
직접 사갈까 했는뎅, 다른 일정이 있어서 저도 택배주문하고 나왔네용. 워낙 제가 잘 먹고 좋아해서, 언니야가 사줬다능. 언니 고마웡~ 진짜 잘먹을겡. 나를 친동생 이상으로 잘해줘요. 어찌나 고마운징. 특히 이렇게 먹을꺼 사줄때가 젤로 고맙다능 헤헤헤
안동 시골찜닭 여기 기억에서 잊혀질 것 같지 않아요. 저도 단골추가요!! 이런식으로 타지에서 오는 분들이 얼마나 많을지. 저처럼 찜하고 가는 팀들이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되네욜.
안동 맛집 찜닭골목 사랑해여! 알라뷰! 벌써 생각나고 그 순간이 그립습니다. 같이 먹던 멤버들까지도. 다음엔 여보야하고 올래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드시고 오세요. 기력이 달리고 힘이 부족할땐 역시나 잘 먹는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여행도 떠나고 나들이도 다녀오면서 먹방 확실하게 하고 오심 세상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아욜.
저흰 지금도 카톡으로 이날 먹은 것을 얘기하면서 그래요. 다들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다는 증거겠죠? 모락모락 피어나는 그 김을 호호 불어가면서 먹었던 순간이 살살 피어오르네욜. 빨리 또 가고 싶으당.
찜닭골목으로 오세욜 미리 연락을 하고 가셔도 좋겠지요?
전화번호:054-856-9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