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마음에 들어 자주 갑니다, "남도밥상"

학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게 될 경우, 조금 시간이 여유가 있을 때는 걸어서

맛있는 감자탕이나 칼국수 혹은 수제비를 먹기도 하지만,

거의 시간에 쫓기어 요즘 같은 경우는 김밥이나 가벼운 분식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다 요즘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여 가끔 방문하는 집이 생겼죠.

점심 식사로 아주 적합한 곳! 반찬들도 깔끔 정갈하니, 한끼 식사로 아주 좋아요.

간판을 보고 무언가 느낌이 와서 들어갔는데 맛을 보고 만족스러워서

자주 가는 용인 식당 3번째에 리스트를 올리게 되었군요. 흐흐..

(가장 좋아하는 칼국수 집도 언제 사진 좀 찍어야할텐데..)

학원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더더욱 좋아요.

백반을 먹을까 하다가... 조금 아쉬울거 같아 삼치구이(6,000원)를 주문합니다.

반찬이 꽤나 많이 나오는군요. 반찬 많으면 다 먹지는 못해도 웬지 좋아요.

간간한 오뎅. 식당에서 언제 만나도 반가운 반찬이 오뎅과 소세지부침이죠 ㅎㅎ..

생채가 참 정갈합니다. 이렇게 얌전한 생채, 아주 좋아하죠.

콩나물. 큰 대접을 주셨으면 이것저것 넣고 비벼먹고 싶었을텐데..

혼자 방문해서인지 반찬이 조금 조금씩...

손님 입장에서는 부담없이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오히려 좋지요.

두부 부침.. 두부 조림.. 두부 김치.. 두부라면 자다가도 벌떡!

매콤한 오징어채.

예전에 오징어채 집에 있으면 TV보면서 한 봉지 다 비우던 생각이 나는군요.

미역줄기... 웬만한, 그리고 좋아하는 밑반찬들이 다 있어서 밥 한공기로 조금 아쉬웠죠.

시원한 시금치국

가장 아쉬웠던 하나.. 된장찌개. 찌개 맛은 좋은데 건더기가 너무 없어서..

삼치도 나오고... 반찬이 하도 많아 무엇에 손이 가야할지 행복한 고민속에 맛있는 식사를..

만족스러워서 학원 선생님들께 추천해 드렸는데,

선생님들이 다녀오시곤.. 괜찮은데 많은 인원보다는 소수의 인원이 좋을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제 생각도 마찬가지로 한 두명이 식사하기에 오히려 오붓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식 스타일의 백반집을 아주 좋아하는데,

반가운 식당을 만나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듯 합니다.

위치 -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둔전리 라데팡스 근처

031) 322-8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