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노가리골목에서 맥주 한 잔, "만선호프"

어휴...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가 지속되고 있어 포스팅 하나 하기 참 힘들군요 ^^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는 오늘, 예전에 방문했던 곳 중

가장 인상적인 호프집 한 곳을 소개하렵니다.

블로거분들과 4차로 함께 한 곳인데, 개인적으로 이 곳 아주 인상적이었지요.

직장이 이 근처였다면 퇴근 후, 부담없이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

시원한 맥주 한잔에 피로를 씻어버릴 수 있는 서민들의 집이라고나 할까요.

무엇보다 왕 노가리 하나에 1,000원이라는 획기적인 가격 ㅎㅎ...

착한 가격의 집은 일단 호감인데 맛까지 좋다면야 더 이상 바랄게 없다죠.



광장시장에서 터벅터벅 소화시키며 걸어왔지요.

사진찍히신분들 죄송합니다. ^^

이 많은 사람들중에 맛집 블로거의 지존분이 한 분 계시는군요 ㅎㅎㅎ...

주류저널...처음 보았다는.. ㅎㅎㅎ

정말 착한 가격이죠.

저희는 배가 불러서 그리고 노가리와 맥주 한잔 하기로 했기에

호프 3잔과 노가리 3개 주문! 그래도 만원이 넘지 않는군요..

이 날 모인 세명 중, 제가 나름 막내라고 가장 저렴한 이 집을 쏘게하시더군요.

너그러운 배려심에 감사! (막내된지 몇년 만인지..흐흐)

500 3잔... 뭐... 이걸로 끝났겠습니까만은..

노가리가 나오자마자 벌써 촬영에 들어가셨군요. ^^

이렇게 큰 노가리는 처음입니다.

요 양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최고의 맥주안주, 두말할 필요가 없다죠.

 

 

이 날, 이런저런 이야기들 참 많이했는데 인상깊었던 시간이었죠.

이 집은 조금 시끄럽지만 분위기가 편안해서인지 마음속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꺼내기에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가 연출되더군요.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마지막 코스로 최상의 공간이 아닐까 합니다.

(아, 11시에 영업종료니 참고하시길)

 

 

위치 - 을지로3가역 3번출구로 나오셔서,
오른쪽 골목으로 조금 직진하면 왼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02) 2274-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