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양꼬치 송화양꼬치 경장육슬까지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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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년 만에 건대 쪽에서 약속이 있어

건대양꼬치 먹을 겸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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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나들이인지,,,,예전보다

더 활성화된 거리며 다양한 먹거리 중

이전에 가봤던 송화양꼬치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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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양꼬치 10년 만에 방문이다 보니

깔끔하게 리모델링된 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여전히 성업 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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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양꼬치집 하면 꺼려질 정도로

위생적이지 못한 곳이 많은데 아마도 이곳이

근처에선 가장 깔끔한 곳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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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역사를 지닌 곳인 만큼

예전 맛 그대로인지 벌써부터 궁금한데

실로 오랜만에 양꼬치 맛볼 생각에 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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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는 해제됐지만 아직은

좀 더 몸을 사려야 하는 만큼 비대면

태블릿pc 주문 아주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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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를 기본으로 간만에

요리로 경장육슬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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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요리가 많긴 했지만 포두부에

고수 듬뿍 넣고 싸먹는 맛이 그리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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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 기본 찬이 나왔는데,,,몸상태가

안 좋을 땐 냄새에 더 얘민하다고

이날따라 향이 조금 강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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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는 기본으로 주문하는 메뉴인 듯

테이블마다 미리 소스가 세팅되어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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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기가 무섭게 화력 좋은 숯불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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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양꼬치와 오리지널 양꼬치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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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이 없고 또 서버분과

대화가 어렵다 보니 물어보질 못했는데

아마도 양념에 재워 놓은 것과

시즈닝을 솔솔 뿌린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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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전 모두 세팅해야 전투적으로

먹을 수 있다고 미리 마늘도 부탁드렸는데

어떤 고기를 먹든 간에 마늘은 기본으로

같이 먹어야 개운하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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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세팅됐으니 본격적으로 구워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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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는 기계에 꽂음 자동으로 회전되기에

손 놓고 그저 잘 익기만을 기다려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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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 익는 동안 지루한 시간은

술 제조에 들아갔는데

경장육슬까지 바로 나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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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양꼬치 손이 아주 빠르신듯 눈 한번

깜짝했을 뿐인데 바로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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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종종 만들어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경장육슬인데 가성비 대비

양이 아주 푸짐함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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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월남쌈이 있다면

중국엔 경장육슬이 있다고 포두부에

싸 먹는 맛이 아주 매력적인 요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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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추와 고수는 꼭 넣어줘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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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좔좔 흐르는 푸짐한 고기만 봐도

술을 부르는 소주 서너 병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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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전 고수 마니아인

퍼셀 미리 고수부터 추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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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두부에 골고루 올려서 싸 먹음 그 어떤

안주보다 든든하니 포만감이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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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짜장으로 고기를 볶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라오간마 라조장을 사용한 듯 평소

먹던것과는 달리 매콤함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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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도 한꺼번에 구우면 먹긴 편하지만

육즙이 빠져 가능한 먹을 양만 굽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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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선 기름 쪽 빠진

상태에 양념이 된 상태라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왕이면 좀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소스를 듬뿍 묻혀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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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먹어선지 눈 깜짝할 사이

꼬치만 수북이 쌓여가더라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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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도 물컹거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굽는 것이 기술인데 성공했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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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먹방과 수다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만두도 서비스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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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 테이블만 제공된 것이 아닌

음식 주문함 기본으로 나오는 서비스인 듯

뭐든 간만에 먹으니 다 맛있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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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도 다시 한번 굽~~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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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먹방으로 신나게 달렸던

건대양꼬치 송화양꼬치 경장육슬까지

깔끔하게 클리어한 건대 나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