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녁을 먹을 일이 있어서 간 곳 있었어요. 소박하고 작고 아담한 곳이지만, 이 곳은 공릉 국수거리에서 원조로 알려진 그 곳이에요. 복가네 서문난 멸치국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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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물이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다하여, 저흰 먼 곳을 마다하지 않고 이 곳을 찾아갔어요.

이 곳은 국수거리로 유명한 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에 국수집이 은근 많이 보였어요. 식사시간이 좀 지났기에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저희 포함 세네 테이블은 보이는 것 같았어요.

소박하지만 아담하지만, 맛은 보장이 되는 곳, 좌식과 테이블식의 좌석들이 구성되어 있어요. 벽면 여기저기엔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어요. 괘나 오래된 사진도 보이구요.

최근엔 맛있는녀석들 사진도 보입니다. 그만큼 오랜역사를 가진 곳이란 얘기죠. 송대관님 사진도 보이네요. 맛의 역사가 이 곳에 녹아내려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랜 단골들이 있나봅니다.

간단하면서도 심플한 메뉴판, 조선일보에도 난 공릉동 소문난 멸치국수, 국내산의 김치와 재료들이 더욱 끌리는 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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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편안하고 친근한 그런 곳이였네요. 가격도 완전 착하고, 메뉴도 몇가지 없어서 고르기도 편하네요.

짜잔 저희는 멸치국수와 간단하게 김밥을 시켰어요.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에 육수를 먼저 주시는데 그 국물도 너무 맛있고 뜨끈해서 계속 입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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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언 몸 녹이기에 이상적일 것 같았어요.

김밥도 김치도 맛있어서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었어요. 뜨끈뜨끈한 국물에다가 먹는 김밥맛은 정말 일품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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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근한 음식들이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더 찾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 뜨끈하고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과 찰진 국수에다가 김치 얹여서 먹음 핵맛꿀맛이죠. 한끼 이렇게 기분좋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이건 국물이 넘 좋아서 해장용으로도 훌륭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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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세상 한잔 기울이고, 들어가기 전 해장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할 것 같아요. 이런게 행복이져.

정말로 세상 부러울게 없는 한상입니다. 꼭 비싸야만 만족도 높고 맛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음 편하게 기분좋게 든든하게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이런 곳이 더 진짜 맛있는 곳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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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부터 좋고, 양도 꽤나 많아서 다 먹지 못했네요 저는

여러분에게 이 대파 많이 담겨진 이 한그릇을 챙겨드리고 싶어요. 왜케 맛있던지, 이 뜨거웠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공릉 국수거리 가실 일이 있다면, 혹은 찾아가신다면 이 곳 한번 들러보세요.

어떤 것을 드실지 골라보세요. 비빔국수도 인기 많을 것 같구, 잔치국수도 넘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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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멸치국수~ 직접 드셔보시고 소문이 난 이유를 캐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먹는 즐거움을 다들 잘 찾아봅시다. 단, 항상 마스크는 필수, 늘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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