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눈이 내렸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보일러 안틀어도 따뜻한 우리집인데

보일러를 돌리고도 혼자 남은 거실이 썰렁해져서 히트텍을 입고 앉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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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동안 계속 된 코로나가 우리를 괴롭히는 와중에

최강한파에 폭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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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하지 않으면 우울해질것 같은 밤

지난 10월의 추억팔이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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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식뷔페 골라다니는걸 참 좋아해요.

하지만 이것도 이제 3차유행 이후에는 갈 수가 없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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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생생정보 출현했던 가성비 끝판왕 5,000원 뷔페

자매중식 한식뷔페 입니다.

1호점, 2호점 나뉘어 있을 정도로 잘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한 10월은 역시 코로나여파를 피할 수 없는터라

1호점만 운영되고 있는듯 하더라구요.

인근에 아무데나 주차하실 수 있어요.

붐빌때는 어려울 수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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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꼭 착용 후 입장입니다.

예전엔 이 데크가 점심시간이면 넘쳐나겠죠?

유치원생은 3,000원

초등 4학년 4,000원 (우리 천둥이는 3학년입니다.)

초등 5학년 이상은 5,000원입니다.

현금가겠죠?

VAT별도라고 써있으니 카드는 더 추가해서 결제해야겠죠.

코로나가 우리에게 주는 신선함(?)

칸막이 좌석에서 식판에 먹으니

정말 학교에서 급식먹는 느낌입니다.

짜장, 짬뽕, 잔치국수가 있습니다.

짜장에는 단무지, 잔치국수에는 김가루

라면을 끓여먹고, 식빵을 구워서 샌드위치를 해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라면은 함가네 라면입니다.

생각보다 반찬 가짓수는 많지 않아요.

이때는 우리동네 오안한식뷔페 (오안식당)과 비교가 확실히 되긴 하더라구요.

반찬 가짓수는 오안식당이 더 많은데

회전율이나 신선도면에서는 자매중식한식뷔페가 더 나은것 같았습니다.

국과 밥을 시작으로 뷔페가가 1줄로 있습니다.

제육볶음과 조기튀김, 두부탕수

겉절이와 무침 나물, 볶은 호박, 양배추샐러드, 상추쌈이 있었어요.

요런 식판에 드실수도 있고, 접시에 드셔도 됩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스스로 배식후, 자리에 앉았습니다.

짬뽕도 한 그릇 가져왔어요.

맛이 괜찮은편입니다.

생생정보 출현한 자매한정식뷔페

정식 명칭은 자매중식한식뷔페 입니다.

후식으로는 식혜와 커피가 준비되어있어요.

10월임에도 아이스커피가 좋았던 그날

오늘 날씨와는 엄청 대조되는거죠?

지금도 이렇게 운영이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요즘 예산 6,000원 뷔페에 빠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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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이후로 못가서 그곳도 어떤지 알 수 없지만

한번 가기 시작해서 3번이나 더 방문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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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 포스팅은 다음에 해볼게요.

(아끼면 똥된다는데, 똥 만드는 타입인가봅니다.)

다음은 둔포 이지더원 맞은편에 새로 오픈한 한샘식자재마트

오픈발을 받고있던 곳이라 매우 저렴했던 가격들이 생각나서

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건질것이 좀 많았던 곳입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바나나 1송이 1,000원

(2020년 10월 기준이었어요.)

이외에도 저렴한 가격에 이여사님과 카트를 열심히 채웠던 날이예요.

다양한 막거리들 가운데

둔포 왕막걸리를 790원이라는 경이로운 가격에 만났던 날

이날 막걸리 4병 사와서 야금야금 남편이 다 마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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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지만 우리 남편 최애 막걸리는 지평막걸리 + 음봉막걸리 라는군요.

지역막걸리 맛보는 재미도 있었던 한샘식자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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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 한식뷔페 투어하고, 식자재마트까지

돌아보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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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시에도 '코로나때문에...'라고했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꿈같은

그런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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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환경에 굴복해야하는 이순간

코로나도, 한파도, 미끄러운 도로도

생각할수록 우울해지려구해요.

(생각안하기!)

내일 아침길에 모두들 사고없이 안전한 금요일이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잠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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