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스시 맛집 데이트 pick 스시노백쉐프

정확히 언제부턴지는 모르겠지만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 우선순위를 

매겨 한꺼번에 몰아서 하다 보니 노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올만에 신촌까지 행차했는데 

시시하게 1차로 끝낼 퍼셀이 아니라죠~

1차를 가볍게(?) 베트남 음식으로 먹었으니 

2차는 연남동 데이트 코스로 좋은 

홍대 스시 맛집 스시노백쉐프로 고고했어요

정작 집 근처는 못 가봤는데 이렇게 

홍대 스시 맛집 스시노백쉐프로 대신했네요

원랜 연속해서 회를 먹었기에 좀 색다른 

음식을 먹고팠는데 해비하지 않은걸 고르다보니 

결국 또 초밥과 회로 고르게 됐지 뭐예요

계속해서 회 파뤼~라는 ㅋㅋㅋ

2층 실내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담한 

규모에 고기집도 아닌데 스타일러가 

놓여 있는 걸 보곤 순간 깜놀했어요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손님들을 배려한 

사장님의 센스인 듯 색다름이 느껴졌거든요

창가 쪽은 이미 데이트하는 연인들로 

만석이라 우리는 조용한 안쪽으로다 찜~!

아무래도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좌석 

대부분이 2인 테이블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오붓하게 즐기기엔 괜찮더라고요

자리에 앉자마자 가져다주는 락교 ㅎ

시치미에 핑크 소금까지 있을 건 다 있어요

메뉴판 받아들자마자 

우리가 주문한 건 더도 덜도 볼 것 없이 

연어랑 회 먹자길래 연어컬렉션과 

사시미라인으로 각각 주문했어요

혼밥 하기 좋은 싱글초밥이 있는가 하면 

세트메뉴가 있어 연인들끼리 먹기에도 좋고 

또는 가볍게 술 한잔하기 좋은 메뉴들로 

선태의 폭이 넓어 그거 하난 좋더라고요

솔직히 퍼셀은 하도 회를 먹어서 

와규 스테이크 라인이나 아님 갑각류인 

랍스터 반반 라인이 먹고 싶었는데~~쩝!

배도 부르고 해서 맘 넓게 양보했어요

참고로,,, 메뉴판은 일부만 첨부했으니 

나중 가셔서 직접 확인하시고 

골라 먹는 재미에 한번 푹 빠져 보세요

그밖에 정식 메뉴도 있으니 점심에 방문해 

부담 없이 즐겨 보셔도 좋을듯해요

요리 나오기 전 입맛 돋워줄 

연어 올린 샐러드와 장국

스타트부터가 좋은데요^^;;

메뉴판 사진이 너무 그럴싸해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이 정도면 괜찮아 보인다죠

신선 사미시 5종인 18pcs로,,

광어/생연어/참치가 부위별 3pcs씩으로 

평소 같았음 서로 한 점이라도 더 먹으려고 

눈치 싸움하며 허겁지겁 먹었겠지만 이날은 

아주 맘 편하게 천천히 음미하며 먹었어요

역시 음식도 술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과 먹어야 더 맛있다니까요

참치는 기대도 안 했는데 

그나마 참치뱃살에 엔가와 등등

혼술 하는 분들에게도 딱이라는,,

언제나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건 

흰살생선이라고,,,,,우선 광어부터ㅎ

보기에도 딱 좋아 보이죠?

아마도 근래 먹은 회 중 가장 

홍대 스시 맛집 스시노백쉐프가 

가장 맘에 드는 두께로 한입 가득 

불편하지 않아 좋더라고요

뭐,,, 맛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연어도 훈제 연어가 아닌 생연어로 바로 

순삭했는데 비란맛 1도 없이 맛있었어요

다만 왜,,, 이런 건 홀수로 나오는건지 

회를 볼상스럽게 반으로 찢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참ㅋ

이어 우동도,,,,,,@.@

나중 입가심으로 나옴 더 좋았을 것을 

괜히 자칫 초밥 먹기 전에 배부르거든요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 뜨거울 때 

빨리 맛본다고 바로 먹었는데 

간도 알맞고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초밥 먹을 땐 이건 반칙이라규요ㅎ

기분 좋게 술 한잔 마시고 있는 와중 

나와주신 연어컬렉션도 두둥~

 주인공은 연어지만 들러리로 초밥도 

같이 나와 알찬 구성이랄까~!

..

그나저나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곳 민물장어초밥도 호주와규초밥도 

제법 맛있다는데 왜 이제야 안 건지,,

다음에 꼭 먹어보려고요

지인분 연어 먹고 싶다고 노래했으니  

한 점만 맛보고 몽땅 양보를,,,

퍼셀 아직까진 다크서클 따윈 

겁나지 않거든요^^;;

이제 모두 나왔으니 본격적인 시식을,,,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이드로 

보통은 튀김류가 나오는데 이곳은 

깔끔하게 오코노미야끼로다,,,

자고로 요런 건 한 입 거리라 식기 전 

먹어야 하는데다 또 자리가 비좁아 

얼른 먹고 치워야 한다니까요;

정성스럽게 양파 올려 맛있게 냠~냠 

양파의 식감까지 더해져 맛있긴 

했지만 마니아는 아니기에 연어는 

한 점만으로도 충분했어요

이어 가장 기름지고 맛있는 엔가와와 

참치 뱃살부터 순식간에 먹어 치웠는데 

이럴 때 술이 필요하다고 술술 들어가네요

원래 초밥은 배불러서 생각 없었는데 

아부리한 연어는 안 먹는다나요~~참나!

결국 똥입이라고 놀리곤 퍼셀이 순삭을ㅎ

솔직히 연어초밥이랑 계란 초밥만 먹어 

다른 건 맛이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 

지인분 말로는 다 맛있다나요

새우장초밥

샤리와 네타의 비율도 적당하니 

눈으로라도 맛보시라고 올려봐요

배부르지만 않았음 양보 따윈 

택도 없었을텐데 ㅋ

개인적으로 계란 초밥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외외로 먹을만했어요

마지막 광어도 지인분 입으로 

들어갔기에 맛은 아리송이고 ㅋㅋㅋ

새우는 친절하게도 껍질 까줘서 사이좋게 

나눠먹곤 깔끔하게 클리어했씀다

보기 좋은 스시가 맛도 좋다고 마음 

홀리는 예쁜 담음새에 맛까지 좋았던 

홍대 스시 맛집 스시노백쉐프 

오붓한 데이트 코스로 탁월했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