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한정식맛집 14년 전통 해오름한정식

애니골 내 한정식집이 많은데 그중 

11년 전 방문하곤 실로 오랜만에 찾은 

일산한정식맛집 올해로 14년 된 전통 있는 

해오름한정식에서 별정식 먹고 왔어요

평일 점심이고 또 미리 예약을 했기에 

여유 있게 룰라랄라 하며 갔는데 ~이게 왠욜!

평일인데도 이미 주차장이 만차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더라고요

참고로,,, 대중교통을 이용 시엔 

풍산역에서 걸어 5분 거리고 자차를 

이용 시엔 애니골 초입이라 찾기 쉬운데요

일산한정식맛집 해오름한정식 오래된 곳 

같지 않게 식사 후 여유롭게 한잔 마실 공간도 

있어 날 따뜻해지면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찾음 절로 힐링 될 그런 곳이지 싶었어요

워낙 오래전 방문이고 또 기억력이 

좋지 않아 2층이 있는 줄 몰랐는데 2층으로 

안내해 주시는 걸 1층으로 부탁드렸어요

왜냐,,,, 그건 쭈~욱 보심 아세요 

셀프바 때문이라곤 절대 말 못함 ㅋ

따뜻함이 느껴지는 실내로 정중앙 

좌식 테이블이고 그 외 사이드는 프라이빗 한 

공간으로 그나마 입식 테이블이라 조용한 

모임 장소로 불편함 없이 괜찮아 보였어요

퍼셀이 원체 신발 벗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시선 집중되는 정중앙은 더더욱 

불편해 늘 한적한 구석 자릴 찾곤 하는데 

이날 역시 구석탱이에 짱 박혔다는 ㅋ

이곳 메뉴는 총 3종류로 부담스러운 

한정식집에 비함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인 달정식은 3인 이상 가능하기에 

퍼셀은 딱 적당한 별정식으로 주문했어요

사실 평일 점심으로 할인되는 해정식도 

괜찮은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조금 더 

고급진 별정식으로 맛보고 싶더라고요

해정식과 별정식과의 차이라면 

활어회/칠리새우/산야초 갈비구이가 

추가된 거라 보심 되어요^^;;

요건 ,,,,,,입구 초입에 마련된 

셀프바로 아이들 또는 부족한 분들을 

위해 마련된듯 싶었는데요

종류는 적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다고 

입가심(?)으로 가져다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요긴 후식 코너고^^;;

성격 급해도 요리만큼은 천천히 

음미하는 걸 좋아해 하나하나 나오는 걸 

선호하는데 벌써 이렇게 한상 차려졌어요

첫 상차림은 죽/샐러드/탕평채/

활어회/ 잡채/소고기참나물드레싱

정식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를 테지만 

셀프바 음식이 궁금해 맛보기로 담아왔구요

다행히 식는 음식이 없어서 망정이지 

먹기도 전에 사진 찍다 다 식었을 거예요ㅎ

계절 죽인 녹두죽으로 속부터 달랬는데 

원래도 녹두를 좋아했지만 죽으로 즐기니 

더 담백한 게 넘흐 넘흐 맛있더라고요

회도 싸우지 말라고 3점씩 ㅋㅋㅋ

위생적이기도 하고 또 치열하게 

쟁탈전 벌이지 않아서 좋은 거 있죠,

심지어는 최근 먹은 광어 중 선도 최고로 

두께도 딱 좋거니와 졸깃한 식감이 

입안에 착착 감기는 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퍼셀이 다른 건 둔해도 고기 누린내나 

회 비린내 하난 귀신같이 잡아 내 거든요

일산한정식맛집 해오름한정식 에서도 

빠짐없이 으레 나오는 탕평채와 잡채는 

무심하게 구색 맞춘 게 아닌 채 썬 

소고기까지 정성 들여 넣어 더 맛났고,,

 





소고기참나물드레싱 역시 바로 갓 무쳐 

싱싱하고 고소하니 맛도 맛이지만 

영양면에서도 만점이더라고요

단점이라면 리필이 안된다는 게^^;;

잠시 다음 요리가 준비되는 동안 

셀프바 요리들도 맛봤는데요

호불호 없는 음식들이라 누구나 

좋아했을 맛으로 아마 요리가 부족했음 

요것들로 배 채우지 않았을까 싶은데 

막걸리 드시는 분들이 특히 좋아했지 싶어요

첫번째 음식들이 가볍고 입맛 돋우기 좋은 

요리들이었다면 두번째는 메인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조금은 해비한 요리들인데요

산야초 갈비구이/호롱불고기/

버섯들깨탕/칠리새우/버섯탕수

울친구 기름진 요리들을 보는 순간 

동공이 커지면서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게 

"바로 이거지" 라는 표정인거 있죠

자고로 고기는 뜨거울때 들고 

뜯어야 제맛이라고 야야들야들하니 

간간한게 밥 생각나더라고요

호롱불고기 나온것좀 보세요~

같은 고기요리라도 플레이팅에 따라 

달라 보인다고 정성가득 건강한아 보이죠

고기 요리마다 영양부추 샐러드가 

곁들여 나와 고기 먹고도 

느끼할세 없이 개운해 좋더라고요

그런데다 고기 안에 가래떡 아닌 

새송이버섯이 들어 있어 이렇게만 먹음 

많이 먹어도 죄책감 덜하지 싶어요 

칠리새우도 어쩜,,,,,, 크기도 커라 ㅎ

실해서 탱글탱글 식감도 좋고 

하물며 새우 싫어하는 사람 없다고 

튀기기까지 했으니 맛없을 리 없구요

너무 달지 않아 맛있었던 버섯탕수육도 

딱 퍼셀 취향으로 역시 한식은 

언제 먹어도 물림이 없아 좋은 것 같아요

버섯들깨탕도 너무너무 좋아해 

한 그릇 뚝딱 비웠고,,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다보니 

어느세 세번째 요리들로,,

전유화 대신 나온 가지 튀김은 

보통 꿔바로우 먹으러 갔다 먹곤 하는데 

가지 사이에 고기를 넣어 말캉말캉 

부드러우면서 고소하니 별미더라고요

단,,,, 뜨거울 때 잘못 먹었다간 

입 천장 대일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쭈구미초회도 어쩜,,,,,

살짝 데쳐 야들야들하기도 해라

14년 전통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니깐요

배부른데도 또다시 입맛 

돌게 하는 그런 맛이었어요

이제 식사만 남았는데 반찬들을 

정겹게 소쿠리에 담아 내주시는 거 있죠

취나물/달래배추겉절이/도라지무침 

간장게장/느타리버섯볶음/김자반

바지락 넣은 슴슴한 된장찌개와

흑미로 지은 밥에 구수한 누룽지까지,,

너무 짜지 않은 밥도둑 돌게장 올려서는 

1일 1식 할 각오로 깔끔하게 비웠네요

마무리는 직접 만드신 듯한 

달지 않아 좋은 호박식혜로 원샷을^^;;

,

좋은 식재료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절묘한 간이 좋았던 내공 있는 건강밥상인 

일산한정식맛집 14년 전통의 해오름한정식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꾸준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모임 장소로 

 편안하니 부담 없이 찾기 괜찮은 것 같아요

친절하신 사장님 올해가 14주년 기념이라며 

선물로 슬림 양면 도마도 챙겨 주셨는데 

현재 방문하는 모든 분께 증정 중이니 

꼭 잊지 말고 득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