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너무나 달려서 한동안은 알콜 생각이 나질 않을것 같아요. 이날 무려 4차까지 같습니다. 이날 갔었던 1차와 3차의 모습을 잠깐 보여드릴까해요. 우연히 그냥 검색으로 찾아서 간 집이었는데, 대만족하고 왔어요. 상봉역 인근에 천외천 이란 곳이였습니다.

이 곳이 바로 그곳이에요. 통나무 장작으로 직접 구웠다는 문구가 있어요. 매장이 그닥 크진 않지만, 안쪽엔 단체석도 갖춰져있고, 평일인데도 단체손님들이 꽤 있떠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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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맛난 곳은 어느때건 손님이 많은가보죠? 북경오리 먹으로 고고씽

북경오리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 써있어요. 잘 읽어보시고 따라하심 될 것 같아요. 모임하기에도 꽤나 괜찮아요. 미리 예약이나 문의를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단체석이 다 차버리면 가서 기다릴수 있으니깐요.

천외천은 정말 심플한 메뉴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북경오리 구이와 전골로 이뤄진 코스가 있는데요. 코스가 아닌 전골로만 드실 수 있어요. 칼국수나 감자수제비 사리를 추가해서 드실 수 있고, 나머진 모두 음료나 주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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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단하지만 확실하게 승부하는 곳 같았죠.

밑반찬과 찍어먹는 소스가 일단 많구요. 찬들 하나하나 디게 깔끔하고 있있더라구요. 배고픈 찰라에 알콜까지 있으니, 자연스럽게 안주빨을 세우게 되더라구요. 제일먼저 나오는 1차메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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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 위주로 살짝 짭쪼롬하게 나온 이 구이는 색감부터 먹음직스럽게 생겼구요. 전병에 싸서 먹거나 야채와 곁들여 먹음 아주 훌륭한 맛을 보여주더라구요. 젓가락질 하고 먹고 마시느라 엄칭 바빴던 날.

먹기좋은 두께라 씹기도 좋았구요. 싸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더욱 괜찮았네요. 깔끔했어요. 기름기도 많지 않구요. 역시 오리는 그런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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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엔 뼈가 붙어있는 부위로 나와요. 다리라던지 몸통이라던지. 그것을 들고 뜯고 발라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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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뉴가 땡겨서 찾은 천외천~ 오호! 꽤나 요리잘하고 솜씨 좋은 곳이었어요. 든든한 먹거리와 질기지 않아 씹기 좋고 푸짐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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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하나 시키면 3,4명은 먹을 수 있어요. 가성비가 꽤나 괜찮죠. 쎄트가 53000원이니깐.

마지막으로 배춧잎으로 깔끔하고 진하고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탕이 나와요. 일단 국물이 진하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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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 떠먹자마자 와~ 여기 국물좋다. 이 말이 바로 나왔어요. 거기에 푸짐한 건더기와 북경오리 까지 맛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술안주가 너무 좋다보니 다들 엄청 잘 먹고, 건배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니, 이거이거 과음의 시작이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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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적당히 드세요. 저처럼 삘 받아서 많이 드시지 마시고, 늘 알맞은게 좋은거니깐.

캬~ 많이도 드셨네요. 도대체 몇병을 마신거니? 잘 먹어서 그런지 전혀 취기도 안돌고 멀쩡하게 2차로 고고씽.

이 곳의 영업시간은 11시30분부터 23시까지네요. 화요일은 쉬는날입니다.

진정 잘 먹고, 나왔습니다. 천외천 여기라면 북경오리 맛집으로도 결론을 내려도 될 것 같아요. 푸짐한 구성과 깔끔한 맛까지.

근처에 다트펍이 있더라구요. 다트도 하면서 간단히 맥주한잔 할 수 있는. 맥주내기 시합도 하면서 재미진 시간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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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시는 분들은 정말 잘하더라구요. 확실히 알콜이 들어가서 제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렇게도 맛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날 꽤나 많이 먹어 몸이 힘들었어요. 다음부턴 적당히 조절해서 먹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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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은 꽤나 힘들었지만, 이날 이 순간들은 정말 재미졌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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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든든한 안주를 먹으면 덜 취하는구나라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리 드시러 한 번 가보세요

02-435-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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