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인근에 위치한

아산 갈비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옛날갈비

1956년 이래로 시어머니의 손맛을 따라

며느리가 운영해온 세월만도 어마어마한 곳입니다.

예전 룸비니유치원 옆에 있는 곳이라면

다들 아시려나요?

​

아산에서는 이미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처음 방문한 이곳의 맛에

놀랍게도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

게다가 이번에 아산시 대표맛집으로 지정되었다는거!!

​

갈비맛도 최상이고 반찬도 최고였던 아산시청 맛집 옛날갈비

아산에 오시는분들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아산시청 맛집 옛날갈비

영상으로 힘을 좀 줘봤어요~

60년 넘은 곳인데 시설이 넘 새거라 의아하신가요?

원래 있던 곳에서 이전한 지 3년정도 되셨답니다.

​

본래 위치 위에서 설명 드렸죠?

모종동에 있던 곳이 아산시청 맛집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그래도 아시는 분들은 알아서 잘 찾아오시더라구요.

아산 가이드에도 실린 곳입니다.

점심특선도 판매하고 있어요.

점심특선을 위한 육수의 흔적이 가마솥인거죠.

메뉴판 찍어봤어요.

저 분이 2대 사장님이신거죠.

고운 미모는 덤! 친절과 맛을 유지하는 오랜 시간 비법을 담으신 분입니다.

물 한잔으로 시작

기본 반찬이 제법 많이 차려집니다.

이집에서 갈비맛도 무척 좋았지만

정말 놀라웠던건 모든 반찬이 손이 안가는 게 없을 정도로 맛있다는거!

​

게다가 전혀 짜지 않은게 옛날갈비 반찬과 음식의 특징이었어요.

음식 고수만이 낼 수 있는 전매특허 아닐까요.

​

초벌구이 되어 나온 갈비는

갈비 특유의 기분좋은 달달함이 잘 배어있어요.

부드럽고 질 좋은 고기 한점에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

직접 드셔보신다면 그 표현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실거예요.

게강정

김치

김치 안 즐기는 저였지만

심지어 이게 맛있는건 뭘까요?

모든 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에 설마 이것도 맛있을까하고 먹었던 고추지

난생처음 식당에서 고추지 2개 먹었네요.

이것도 직접 만든걸까요??

부침개

식었지만 도톰하고 풍성하게 들어간 채소 풍미가 좋았어요.

저 깻잎을 보는 순간

오늘은 무조건 공기밥을 먹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반찬들 하나 하나가 감동이니

오랜만에 밑반찬에 대한 평이 길어질 수 밖에 없네요.

짠지

초초초초초초대박

맛있는 상추 겉절이

드셔보시면 느껴지는 고수의 맛

여기 반찬에 마약쳐요????

사라다 / 샐러드

바로 무쳐낸 과일 사라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세심삼이 돋보입니다.

​

평소에는 샐러드와 사라다가 번갈아서 나온대요.

하도 잘 먹으니 사장님이 유자 드레싱 입힌 샐러드를 가져다주시네요.

선물인가요? 감사합니다.^^

고사리

너마저도 맛있...ㅜㅡㅜ

그 사이 초벌 갈비는 잘 익어갑니다.

밑반찬 싹슬이에 여념이 없고

금세 익는 초벌갈비

바로 내주는 초벌이라

묵은 느낌이 없었어요.

오히려 굽느라 나는 냄새가 없어 좋았고

은은한 숯 향이 배어있어 기분좋은 맛의 정점을 찾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감동의 애호박 새우젓국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리 뜨끈한 국을 내주시니

갈비 먹기 전 느껴지는 훈훈함이

가을날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짜지 않은 감칠맛

저 맛은 어디가면 살 수 있을까요?

주부로서 매우 부울 수 밖에 없지요.

​

아산시청 맛집 옛날갈비

손맛 좋은 사장님이 계신것 같아요.

옛날갈비 갈비는

꼭 저 겉절이랑 드셔보세요.

겉절이가 보통 짭짤해서 갈비와는 잘 안어울리는데

여긴 달라요.

​

겉절이 풍미가 갈비를 감싸안는데

이게 또 별미예요.

​

솔직히 갈비만 먹어도 훌륭합니다.

갈비 그 자체가 맛있는곳

​

며칠 전 친구가 아산에 갈비 맛집 추천해달랬는데

없다고, 천안가라고 그랬거든요.

​

아..부끄럽다.

어찌 여길 몰랐나 싶습니다.

더위 가시기 전 물냉 한그릇!

냉면은 보통이지만

된장찌개는 매우 매우 맛있습니다.

게다가 밥 인심 대박!

​

밥 시키면 된장 나오는거 맞지요?

양도 무척 많습니다.

밥 한 공기

밥 인심도 후해서

단골분들은 막 서비스도 내주시더군요.

젤 먼저 이걸 해보고싶어서..

된장박은 깻잎 조림

대....박

말이 필요 없고

된장찌개는 신랑이 밥 뺏어먹는바람에

맨입으로 퍼먹었는데

정말이지 슴슴 칼칼 구수한 된장맛에 포옥 빠져버렸습니다.

​

고사리 얹은 밥 한술도

아산시청 맛집 옛날갈비에 오시면

한정식 부럽지않은 맛깔날 반찬과

고수의 맛으로 재워서 만든 갈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원두커피 제공

음...커피 맛집은 아니군요.

ㅎㅎㅎㅎ

정말 맛있게 먹고 나오다보니

들어가기 전에 있던 것들이 안보이네요.

항아리는 장식이 아니었어요.

​

저 안에 그 맛깔난 것들의 기본을 담는 곳입니다.

야쿠르트 아줌마도 들르는

진짜들이 인정하는 아산시청 맛집

​

아산에서 갈비 젤 맛있는 집이라고

감히 첫 방문부터 극찬의 칭호를 붙여주고 싶은 곳입니다.

​

진심, 참 괜찮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