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갈비탕 맛집, 곽만근 갈비탕! 얼큰, 오리지널도 맛나요

요즘 윤수뽕빠덜 챙겨서 한의원이랑 정형외과를 거의 매일 오가고 있어요.

그나마 목요일에는 반깁스를 풀고 보정기(?) 같은 쫀쫀한 재질의 보조기구를 차고..

드디어 양말과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ㅠㅠ

암튼 그렇게 신랑이랑 한의원이나 정형외과를 다녀오면 6시 반이 훨씬 넘는다죠.

너무 허기가 져서 힘들었는데, 지난 수요일 한의원 근처에서 갈비탕을 먹고 갔네요.

춘천에 사는 육아맘님들은 다 아는 이 곳..

우리소아과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우리소아과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갈비탕 집.. 곽만근 갈비탕입니다.

메뉴판은 요렇게~~

갈비탕이 맨 위에..

그 아래에는 얼큰 갈비탕이 위치하고 있어요.

가격은 똑같이 11000원이구요.

전복갈비탕이랑 뚝배기 갈비찜 등도 있네요.

매운 갈비찜도 보이고..

저희는 갈비탕 하나랑 얼큰 갈비탕 하나를 시켰어요.

밑반찬이 매우 깔끔하게 나오는데요.

하나같이 다 맛있더라구요.

요건 갈비찜같은 느낌?

1인당 두 조각씩 먹을 수 있도록, 갈비 찜에 양념을 얹어 주셨어요.

김치나 무.. 고추 절임, 청포묵..

샐러드까지..

뭐 하나 맛 없는게 없는 곳이었는데요.

가장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갈비탕 맛이 좋아야겠지요?

이건 제가 시킨 그냥 갈비탕~

뚝배기에서 팔팔 끓는데 냄새도 참 좋구요.

국물 맛도 넘 좋았어요.

깔끔한 맛?

이건 신랑이 시킨 얼큰이..

근데 마치 육개장의 느낌이 제대로 나더구요. ^^

대파도 큼지막하게 들어가있고~

밥에 말아 먹는데..

군침 제대로 돌았어요. ^^

이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이 정도..

신랑 얼큰이에는 작은 갈비 하나도 더 들어가 있었는데..

다른 곳 보다 갈비가 적은 듯 한 느낌이 드신다면..

아까 반찬으로 나왔던 갈비찜을 떠올려보세요. ^^

그 양까지 더한다면. .정말 풍족한 갈비탕이 아닐 수가 없다죠.

이건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맛의 오리지널 갈비탕~

고기도 들었고, 대추에 팽이버섯..

파도 푸짐하게~

이건 제 갈비탕에 있던 고기인데..

살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았어요. ^^

진짜 제대로 한 그릇 클리어 했는데요.

맛도 맛이지만 여기 너무 친절하셔서 좋아요.

반찬이 모자라거나 한게 있으면 살펴보시고 알아서 챙겨다 주시는데..

엄마가 맛있게 먹으라고 푸짐하게 챙겨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너무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왔답니다. ^^

요건..

알아서 챙겨다 주신 샐러드인데..

식사 다 마치고 후식의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 더 행복했답니다. ^^

곽만근갈비탕~

저 갈비탕 겁나 좋아하는데..

앞으로 여기 단골로 찜콩 할랍니다. ^^

[본 후기는 자비로 시식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