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엣지그녀입니다.
비가오는 날에 대학동기들 만나러 종로에 갔어요.
3년만에 만났는데도 여전히 어제 만난것처럼 반가운 얼굴들....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워 따뜻한 국물요리가 먹고 싶더라구요.

너무 일찍만나 문 연곳도 별로 없는데 눈에 들어온 곳이
제일제면소 종로점이예요.
뭐...제일제면소는 이미 유명한 곳이니까^^

CJ 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믿을 수도 있고요.
주문미리 하고 자리에 앉아야해서 빨리 주문부터~~~

점심시간 전인데도 이미 들어온 사람들이 많네요.
제일제면소 종로점 밖에서는 크게 안 보였는데 실내는
은근 길쭉하게 생겨서 앉을곳이 좀 있더라구요.

제일제면소 메뉴판이예요.
육개장 칼국수를 기본 행복한세트2 주문했어요.

행복한 세트에 들어있는 소고기 달걀덮밥

일본식 덮밥처럼 깔끔하게 나왔어요.

간장이 조미된 소고기라 간도 딱 좋고 이거 제 입맛에 맞네요^^

차돌박이 왕만두전골은 거의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끊으면 우동사리 넣으면 되요.
비오는데 밖에서 달달 떨었더니 그냥 국물만 들어가도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
그런데 차돌박이가 너무 적다....

제일제면소 육개장은 다른곳과 그리 차이는 없는듯해요.

전 오히려 오동통한 면발은 마음에 들더라구요.

세트메뉴에 사이드로 나온 주먹밥이랑 만두가 더 마음에 드는건 뭔지 ㅎㅎㅎ
사실 제일제면소 맛을 평가하기에는 제가 춥고 배고파서 그냥 허겁지겁 먹기 바빴다는 사실...

그래서 그런지 그날 제 입맛에는 맛있었다는 기억이 나요.
특히 만두~~~ 제가 만두를 사랑해서 ㅎㅎㅎ
깔끔하게 한그릇 먹고 싶다면 종로맛집 제일제면소 종로점 괜찮은듯 해요.

종각 젊음의거리 대학 동기들과 돌아나니니 저도 다시 그때로 돌아간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