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스타 술집 요술 고급져!

추위에 강한 퍼셀은 계속되는 역대급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는  

라페스타 술집 요술에서 기분 좋게 한잔하고 왔어요

심금을 울리는 "혼술" 문구 ㅋㅋㅋ

아주 가끔은 혼자인 걸 더 즐기는 퍼셀에겐

라페스타 술집 요술 안성맞춤인 곳이더라고요

술이 없어 못 먹나 돈 없어 못 먹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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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은 널찍한

구조가 담소 나누면서 술 마시기엔 딱 좋아요

혼술하기엔 다찌가 좋은데 그건 잘 모르겠고ㅎ

퇴근 후 마시는 술 한 잔이라 요기 겸 술안주로

시그니처 메뉴인 금일의 사시 모둠(中)과 그냥도

호로록 마실 정도로 좋아하는 해산 내장 젓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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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몸 녹여줄 스키야키도 주문했어요^^;;

사실 나베는 늘 먹던 거라 맛없고 맛있고의

차이지 개인적으론 큰 메리트를 못 느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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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입 심심치 않개

짭조름한 모밀 스낵과 자숙 완두콩인 에다마메

부담 없는 술안주로 둘 다 퍼셀이 좋아하는 거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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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기도 하고 또 순전히 고노와다에

꽂혀서 제대로 안 보고 주문한 사시미 모둠(中)

기존 이자카야에서 늘 먹던 구성이 아닌 퀄리티 좋은

시메사바/숭어/연어/단새우/청어가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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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 회가 아닌

손질과 맛을 내기 까다로운 등푸른생선들로 비린맛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호불호가 갈리지 싶어요

기호에 따로 5종 단품으로 맛볼 수도 있다는^^;;

라페스타 술집 요술에서 반드시 맛봐야 하는 고노와다♡

밥 비벼 먹음 누구 하나 죽어도 그뤠잇으로

짜지도 지끌지도 않은 것이 손질 완벽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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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달달해서 먹기 좋았던 단새우,,,

콜레스테롤만 아니었어도 단품으로 딱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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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원조격인 청어(니싱)도 일절 비리지 않고

고소하고 기름진 것이 이날의 베스트였어요

별 기대 안 했는데 이렇게 수준급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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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도 좋았지만 고등어회 (시메사바)는 아주

조금 비린 것 말고는 부드럽게 퍼지는 게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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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의 참치 사랑은 말 안 해도 아시죠?

살 오른 겨울철 숭어를 고노와다에 찍어 먹음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진심 개꿀맛^^;;

사시미는 이미 바닥을 드러냈으나 술은 그대로,,

이제 본격적으로 스키야키에 한 잔 마셔줄까 해요

구성도 좋고 차돌박이도 푸짐하고 ,,

곤약 사리라 칼로리 압박도 덜하고 좋다 좋아~!

한번 구운듯한 두부는 날계란에 적셔 고소함을

극대화 시켜줌 술이 아주 술술 넘어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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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정성스레 한점한점 익혀서는 날계란에 콕~!

알차고 꽤 먹을만했던 스키야키 가성비 좋은 안주로

나베에 물리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메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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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의 다양성은 살짝 아쉽지만 식상하지 않은

사시미 모둠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이 좋았던

라페스타 술집 요술 또 찾고 싶은 곳으로 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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