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천동 썩은다리 앞 주당 골목에 위치한 인산인해 곱창 전문점이다.주변 분위기와 맞물리며 수많은 사람들로 항시 만석을 이루고 있다 ..

야외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람과 정감을 느끼며 한 잔 술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이곳 역시 그 중에 하나라고 보면 된다 ㅎ ..

웬만하면 코스로 구이와 전골을 함께 청하게 된다 ..

다행히도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막 계산을 하고 나간 손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겉절이 포함 주문한 메뉴와 잘 어우러지는 곁들이 음식들도 테이블 착석과 동시에 나왔다 ..

이 기름진 국물이 이 시점에 간절히 그리웠나 보다.제법 거리가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한 뒤 일부러 발걸음을 옮겼기 때문이다 ㅎ ..

자박자박 한소끔 과정을 더 거치게 되면 기름 둥둥 마성의 중독성 탁월 국물로 재탄생하게 된다.거기에 고소함 덩어리 양곱창이 옵션으로 따라온다 ㅎ ..

오로지 소주의 파트너다.상성상 이 계절 최선의 안주류 가운데 하나이며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이 내 입으로 소주잔이 마구 향하게 된다 ㅋ ..

이 조합이 오늘따라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진득하고 쫄깃하며 아마도 몸속 유해 성분이 다량 첨가되어 있다 하더라도 자연스레 마음을 허물어트리는 힘이 있다 ㅎ ..

라면 사리 주문은 범천동 맛집에서 필수 과정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다.글루텐 성분이 국물을 점차적으로 졸아들게 하는 역할도 하며 국물의 깊이감도 짙어진다 ㅎ ..

끝까지 술잔을 놓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기름진 라면이 이렇게나 탁월한 중독성을 내포하고 있다니.게걸스레 섭취할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그림이었다 ..

다들 잘 먹는다.고칼로리에 대한 압박감도 훌훌 털어버리고 정말로 맛깔나게 즐겼던 것 같다 ..

돼지곱창이 사이드 음식으로 빠질 만큼.하지만 연탄 초벌구이를 행한 곱창구이도 나름 별미로 손색이 없었다.물론 주관적 내 입에 의한 견해다 ㅎ ..

각기 1병 이상 주류를 흡수했나 보다.기분 좋게 택시를 타고 귀가했으며 뜬금없는 미소가 떠나려고 하지 않더라.잘 먹고 왔습니다 ..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찬바람이 심해지는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다.시간이 왜 이리도 빠른지.더 늦기 전에 추풍을 맞으며 만끽하는 미식을 자주 누리고 싶다.바야흐로 고양이가 살찌는 계절 가을이다.맛있는 시간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