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 분위기 좋은 광화문 중식당 '뉴문'

전 주말은 종종 외식을 하고 영화를 봐요~

오늘도 영화를 예매해놓고 영화보기 전 저녁을 먹으러 광화문으로~~~

보통 중국음식은 집에서 주문해서 먹는데 오늘은 밖으로 나와봤어요

광화문에 유명한 차이니즈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요

정말 밖에서 보기에도 중국음식점이 아닌것 같아요

아래층엔 카페도 있으니 밥먹고 카페로 이동하는것도 좋겠어요

날 좋을 땐 테라스 자리가 딱이죠 ㅎㅎㅎ

주차장은 발렛이 되니깐 요기 지하로 들어가시면 돼요

우린 차가 낮아서 그냥 건물 앞에 세우라고 하더라구요

건물앞에 세워놓고 고고고~~

뉴문에서는 지금 4주년 기념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요~~~

런치코스 할인과 디너코스 서비스, 그리고 주류 서비스까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돼요

전 런치코스가 맘에 드네요 후후후~~

역시 유명한 음식점이라 그런지 유명인들 사인도 많이 붙어있어요

여기가 그렇게 연예인들이 호평한 곳이람서요~~~

더 기대가 된다 ㅋㅋㅋㅋㅋㅋ

뉴문 입성!!!

와우~~ 누가 여길보고 중국집이라고 하겠어요~

깔끔한 실내, 모던한 인테리어, 그리고 넓고 환한 분위기까지~~

레스토랑이라고해도 믿겠어욥 ㅎㅎㅎㅎ

일단 인테리어 보고 기분업 ㅋㅋㅋ

주택가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가족단위가 많은 편이에요

그치만 조용하게 데이트하기도 좋은 장소라는거~~~

 

인원이 조금 많은 경우에는 원형 테이블에서 먹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원형으로 앉아야 서로서로 얘기하기도 좋잖아요

그리고 여긴 회식자리? ㅋㅋㅋㅋㅋ

요즘 누가 부어라 마셔라 회식해요~

맛있는것도 먹고 제정신(?)으로 깔끔하게 회식하는 곳이 많이 늘어나다보니

이런 곳에서도 회식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데이트할 때는 테라스 추천 ㅋ

근데 너무 더운날이나 비오는 날은 힘들겠죠?

메뉴가 정말 많았는데 우린 코코넛 소프트쉘 크랩, 중국식 냉면, 짜장면을 주문했어요~

요리를 하나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신메뉴인 코코넛 소프트쉘을 추천해 주셔서

아직 메뉴판엔 없지만 신메뉴를 맛보게 되었어요

제가 원래 물을 잘 안마시는 편인데 요즘은 날이 너무 후텁지근하게 더워서 물이 잘 먹히는 것 같아요

물 많이 마시면 좋으니까~~^^

중국집에서 나오는게 쟈스민차 맞나? 요거 맛있는것 같아요

 

날이 더워서 테라스엔 못 앉고 밖이 잘 보이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동네가 분위기 좋더라구요

잠시 후 기본 반찬들이 나왔는데 왤케 화려함? ㅋㅋㅋ

기본으로 샐러드까지 나오다늬~~~~~

상큼하고 담백한 소스맛으로 입맛을 확 돋궈주네요

이어서 중국식 냉면과 코코넛 소프트쉘 크랩이 나왔어요

코코넛 소프트쉘 크랩 - 35,000

맛있는 향이 막 풍겨오는 크랩~~

철판에 담겨있어서 소리가 막 지글지글 나면서 나와요

진짜 맛있겠다 ㅎㅎㅎㅎㅎㅎ

제가 크랩을 좋아하는데 중국음식점에서 먹어본 적은 없었거든요

야채와소스까지 듬뿍듬뿍 재료를 아끼지 않았어요

 

소스는 매콤한 카레소스인데요

그래서 인도커리 느낌 나요

그래서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커리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지만

커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콤한 커리 맛이기 때문에 아주 좋아하실 듯~~

크랩은 껍질까지 씹어먹을 수 있도록 튀겨져서 나와요

근데 원래 크랩 자체가 껍질이 좀 딱딱하잖아요

근데 씹으니깐 엄청 껍질이 부드럽더라구요

매콤한 커리 게 튀김이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저는 커리도 좋아하고 게도 좋아하니깐 입맛에 잘 맞았는데

장언니는 잘 못먹겠다고 하더라구요

바삭하고 매콤하고 맛나맛나 ㅎㅋㅋㅋㅋㅋ

게도 큼직큼직하게 들어있어요~

자잘하게 들어있었으면 씹는 맛이 좀 덜했겠죠?

그리고 야채가 엄청 큼직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밥 있으면 밥 비벼먹어도 될 듯 ㅋㅋㅋㅋㅋ

 

중국식 냉면 -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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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깐 냉면 시켜봤어요

중국식 냉면이라고 해서 살짝 불안한 맘이 있었는데 이게 웬걸 ㅋㅋㅋㅋ

비주얼 좋으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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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냉면은 좀 매콤해서 땅콩소스를 넣어서 먹는거라고 해요

우린 제일 안매운 맛을 원하므로 땅콩소스를 전부 다 넣었어요

땅콩소스는 덩어리지지않고 잘 녹더라구요

우리가 늘 먹던 냉면과는 비주얼이 틀려서 냉면먹는다는 기분이 들지 않아요

면은 정말 쫄깃했고 땅콩소스 덕분인지 매운맛은 거의 나지 않았어요

고소한 땅콩소스는 끝맛을 좀 더 고소하게 만들어주네요~~

전체적으로는 전 약간 싱겁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장언니는 꽤 맘에 들어했어요

양이 진짜 많아서 요건 둘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일단 여자 한명이서는 절대로 먹을 수 없는 사이즈 ㅋㅋㅋㅋㅋㅋ

 

짜장면 - 6,000

둘다 짜장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개만 주문했어요~

짜장면 가격이 6천원으로 일반 중국집보다는 살짝 비쌌지만 정말 시키길 잘 했던 메뉴!

일단 양이 많아서 맘에 들었고

짜장을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그냥 중국집 짜장면하고는 맛이 달랐어요~

더 부드럽고 고소한 짜장 맛이랄까....

6천원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어요

원래 뭐든 기본을 잘하면 다른것도 잘 하기 마련이잖아요

원래는 짜장면에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서 먹는 편인데

넘 맛있어서 그런지 고춧가루 넣어야겠다는 생각도 못함 ㅋㅋㅋㅋ

담에 오면 볶음밥이라던지 짬뽕이나 탕수육같은

우리가 많이들 먹는 메뉴들을 먹어보러 와야겠어요

동네에 있는 중국집이라기엔 넘 고급져서 꼭 다시 방문해서 먹고싶네요ㅋㅋㅋㅋㅋ

물론 서비스도 좋고 친절했지요

 

나오는 길에 명함이 있길래 가져나왔는데 명함도 신경쓴 느낌~

우왕~~~ 미니 메뉴판 ㅋㅋㅋㅋㅋ 왕죤 귀여웡

메뉴가 쫙 들어있는 미니메뉴판이에요~

그러고보니 도시락도 판매하고 있네요

도시락도 기대만큼 맛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