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선술집이니 꼬리~한 술집이나 댕기는 내가

그나마 나이프좀 들어주고

그나마 와인잔좀 흔들고있을수 있는건

가끔 잊지않고 촌닭누나챙겨주는 동생덕~

​

" 누나네서 가깝잖아요~~~" 한마디,

  닭고기간파떼와 라자냐사진 투척~

 동네동생들도 온다는 낚임성먹이~

덥썩 단방에 물었지머 ㅋ

 

오돌인 역시 귀가 얇고 잘낚이는 단무지O형~

엄머~ '단무지'모름?

단순

무식

지~ㄹ

 

잠깐~

 끄덕끄덕하는사람! 너경고야!!!

 

 

 

(RR양이 공유해줬음 ㅋ)

 

 

 

 

 

 

 

 

  르쁘엥  

 

 

 

 

 

 서래마을초입에 위치한 와인비스트로  르쁘엥~

 

프렌치레스토랑 라싸브어의 진경수셰프가

 세컨브랜드로 만든 프렌치비스트로라고한다  

 

 

들어서면 양옆에 우뚝선 와인랙~

 

믓지다

꽉꽉 와인채워 내방에 놓고싶규~

 

 

 

 1층은 한쪽엔 테이블

한쪽엔 바

 

혼자와서 와인홀짝 맥주홀짝이면서 독고다이하기좋은~

혹은 데또하기도좋겠습니다요~^^

 

 

 

 

 

 

2층에 올려오면 또 넓직~한 공간이~

테이블이 큼직큼직해서 좋다 ^^

 

 

 

 

 

 

들어갔을때는 로마의휴일이 끝나고있었고~

한참 노는동안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영상으로 보여져

괜히 분위기가 빈티지~~~하게 느껴지던? ㅋ

 

올리비아핫세를  오랫만에 보니

 다들 이야기꺼리가 주섬주섬 나오고~

좋더라

(정작 음악은 생각이 안난다

안거슬리도록 작았거나 좋았거나 없었거나~;;;)

 

 

 

 

난 또 꼴찌~ ㅡ,ㅡ

 

 

 

 

테이블의 초하나에도 신경쓴 흔적이 역력~

 

 

 

화이트와인으로 시작~

 

난 우디드 샤도네이
호주

2001

 

 

그리고

안주 우루루루~~~

 

 

 

멜론 프로슈토 샐러드  (14,000원)

 

여름엔 무화과를 쓰고

 무화과철이 지나면 요렇게 멜론을 쓴다고~

얄딱구리 프로슈토~

 

 

프로슈토를 멜론에 얹어서 나오는게 대부분인데

(갠적으로 과일의 단맛과 프로슈토의 짠맛이 섞이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상큼한 드레싱을 곁들인 야채와 함께하니 훨씬 나은듯~

 

 

항정살 미니바베큐 꼬치구이 (12,000원)

 

 

프렌치비스트로인데 항정살로 요리를 한게 특이~

한창 달큰하니 맛있는 애호박과 파프리카와 잘 어울린다

 

 

 

 

농어생선찜과 아스파라거스 스프 (28,000원)

 

 

 

 

 

 

가운데있는건 제목을 듣기전엔 순두부같았..

혹은 통모짜렐라치즈? ㅋ

 

농어살이 엄청 거대했다!

 

 

 

 

아스파라거스의 은은한 풍미가 마음에 들던~

르쁘엥의 모든 요리가 그랬지만

요건 특히나 저염이라 스푼이 들락들락~

 

조금은 리치한듯한 렌틸스프보다 난 요게 더 입에 맞아서

거의 내가 다 흡입한거같아  ㅡ,ㅡ;;;

 

 

 

 

 

농어살이 아주 탱탱하고쫄깃하다~

큰덩이째로 흡입하고싶었지만~

동생들한테  맞을까봐 참았.. ㅡ,ㅡ

 

 

 

렌틸스프와 베이컨칩 (15,000원)

 

 

앞서 맛본 아스파라거스스프보다 훨씬 리치한 느낌~

완전 갈지않은 렌틸콩과 짭쪼롬하니 꼬순 베이컨의 식감이 조화로왔다

처음 맛본 독특한 맛~

 

이렇게 맛있는 스프에 빵이 빠지면되오안되오????

 

 

 

바게트도 쫄깃하니 맛있어서 입에 쩌억쩌억 붙는다붙어~

 

이날 저빵 내가 다~츠묵~

빵순이 완전 신나신나서~

남은빵까지 싸오고~ 또 다~츠묵고~

2킬로 다시 찜 ㅠㅠ

 

 

오징어튀김 (14,000원) 

으잉 뭐시냐고? 비쥬얼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거랑 매우 흡사하지?

얘는 기장의 짚불곰장어 ㅋㅋㅋ

 

(셰프님 이런 비교..노여워마소서~ 다 웃자고 하는것이니 ^^;;;)

 

 

 

 

얘는 오징어먹물 반죽한 '오징어튀김' 이라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튀김이 바삭바삭 아주 좋다

튀김옷도 적당하고~

 

 

 

 

타르타르소스가 가볍게 상큼하다

튀김에 푸욱~ 찍어먹어도 한개도 안느끼함~ ^^

 

 

 

뿔소라버터구이와 잣가니쉬 (19,000원)

 

얼핏보기엔 전복인가?했는데

뿔소라라니 특이하다

 

 

 

 

꼬순 잣이랑 뿔소라랑 같이 오일에 쪼글쪼글 쪼린건가?

전에 스페인클럽에서 새우오일인가 그런요리의 느낌이다

 

맛있는 르쁘엥의 빵에 살짜기 올려먹으면

올리브오일과 잣, 뿔소라의 환상적인 하모뉘~~~~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맛이다

 

오일까지 싸악싸악 다~~

빵으로 접시청소했음 ㅡ,ㅡ

 

 

와인다~마시고 중간타임~ 요것조것 맥주맛좀 볼까나~

 

 

 

뒤쳬스 드 브르고뉘

Duchesse De Bourgogne (ALC 6.2)

일명 '와인맥주'로 알려진 벨기에 독보적인 레드에일맥주 (13,000원)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Sculpin I.P.A / Ballast Point (ALC 7.0%)

캘리포니아의 화사한 과일향과 홉의 상쾌함이 조화를 이룬,
2010 월드비어컵(WBC)골드메달을 수여한 미서부 최고의 IPA (11,000원)

 

 

 스크림쇼  (9,000원)

Scrimshaw / North Coast Brewing (ALC4.7%)

19C 선원들에 의해 유행하던 조각세공에서 따온 이름으로
뮌헨몰트와 할러타우어,테낭홉을 사용한 유럽전통방식으로 만든 필스너

 

 

 

 

 

 

테누타 일 꼬르노 끼안티

이태리

 

꼬기먹을꺼니까 레드와인으로 급전환~~~

 

 

 

프랑스식 삼겹살찜

,red wine에 절인 (18,000원)

 

 

 

씨겨자랑 뭐랑 섞은 소스인데~까묵 ㅡ,ㅡ

생긴건 보쌈이랑 비슷한데

레드와인에 절여서 프랑스식삼겹찜이 되었다

 

 

프로슈토와 샐러드 한번더!

 

 

김치와 먹는 보쌈과는 확연히 다른 퓨전~

(아~ 목살이었더라면 ㅠㅠ)

 

 

 

 

 

한우안심 steak hache 와 꽈리고추 가니쉬 (25,000원)

 

 

 

 

어떤 요리기법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뭔가 수비드스런~

다진함박? 아니고 찹스테이크? 아니고

특이한 느낌의 요리였다

닭고기 간 빠르페 (7,000원)

 

난 이 빠떼를 기대기대하고 왔던지라 !

(근데 동생들은 왠지 시큰둥 ㅡ,ㅡ)

 

빠떼를 내어놓으라~ 안내어놓으면 잡아먹으리~~~

으름장을 놔서 기어이 받아내었도다 캬캬캬캬캬~~~

 

 

 

 

 

르쁘엥에서는 이름이 빠르페이긴한데 내가 아는 그 파떼가 맞는것같다

 내가 아는 파테(pate) 란~

가금류의 내장이나 살코기를 향신료와 함께 갈아서 익힌~

그래서 스프레드처럼 빵이나 등등에 발라먹는 그런용도~

 

 

내가 파떼파떼 타령하니까 이웃언니님이 레시피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는

만들어 대령하라시더라~

나도 레시피있는곳만 알려드리리 ㅋㅋㅋ

* 파떼만들기 -> http://blog.naver.com/s2_yeon/110183891130

 

 

샬롯과 닭고기간 그외에 사워크림과 등등등~~이 들어갔다고하는데

르쁘엥의 간파떼 진짜 맛있었다

배는 불러서 나중엔 위에 파떼만 싸악싸악 발라먹는 만행을 ㅡ,ㅡ;;;

 

 

 

 

 

한우미트소스 '르쁘엥' 라자냐 (25,000원)

 

닭고기 간빠르페와 더불어

 어마어마 궁금했던 르쁘엥의 라자냐!

 

 

 

 

아~ 이 얌전하니 켜켜켜 드러누운 라자냐의  자태좀 봐~~~

사이사이 라구소스도 녹진~하니 맛지겠다~





역시 무한흡입~

 

아~ 난 밀가리의 노예야~ ㅠㅠㅠㅠ

 

 

다크씨 러시안 임페리얼스타우트 (11,000원)
Dark Sea Russian Imperial Stout / Mission Brewery (ALC9.8%)

 

볶은 몰트를 사용한 풀바디의 매우 강렬한 스타우트로
커피향과 블랙초콜렛향이 가득 묻어나는 의외로 드링커블한 맥주

 

올드스탁에일 2014 (16,000원)

Old Stock 2014 / North Coast Brewing (ALC 11.8%)

매년 한정수량으로 생산되는 고급포트와인과 같은 맥주로
전량 영국에서 수입된 Maris otter품종의 몰트에 퍼글과 이스트켄트골딩홉을 사용한
최고급 빈티지맥주이다

 

 

 

하이네켄생맥도 한잔~

 

 

 

 

맥주를 계속마시다보니 결국 안주가 부족해서 치즈주문~

 

딸레지오,체다,폰탈치즈로 구성된

치즈플레이트 (20,000원)

 

 

 

 

빵순이의 뻘짓빵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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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먹고나면

돼지간사다가 파떼해야지~

라자냐에 요런 소스넣어서 해먹어봐야지~

생각은 예전처럼 해대지만

결국은 귀차니즘의 승!!!

​

닭고기간빠르페먹으러 다시 출동하지머 ㅋㅋ​

 

 

 

 

 

 

 

 

 

 

 

 

 

[르쁘엥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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