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봉피양 보고 음.. 날씨도 더운데 냉면 먹어볼까.. 그런데 평양냉면은 우래옥빼고는

너무 닝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반복하고, 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서 결국은 들어가버렸다.

실내는 그리 넓지 않더라. 주변 은행 사람들이 예약하고 자주 오는 것 같고..

물냉면 1.2

요즘에 서울에서 꽤나 이름있는 냉면집은 거의 다 만원이 넘어간다.

돼지갈비는 가격이 깡패. 맛도 깡패일 것인가?

냉면 맛있게 먹기 기승전결 ㅋㅋ

꽤나 즐거운 메뉴판이다.

냉면이 나오긴했는데 담음새가 그렇게 예쁘지는 않다. 한쪽으로 치우쳐있고..흠흠

그리고 면수는 따로 말 안하면 안주는건가?..

먼저 육수를 먹으니 육향이 살짝 스치면서 끝맛은 닝닝한 맛.

우래옥보다는 라이트한 맛이다.

면만 먹어서 씹어보니 메밀향이 꽤 나는게 맛이 괜찮다.

그런데 육향이 덜 나고 라이트하다보니 계속 먹으면 닝닝하다.

내가 원래 평양냉면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고 우래옥도 내 앞에 한 그릇 놔두고 다 먹어본적은 없어서 그런지

이런 물냉면 익숙치 않아 1그릇 먹기는 조금 벅차다..

우래옥과 봉피양이 비슷한 라인이라 이 정도는 먹었는데

을지면옥이나 그런 정통평양냉면 집은 포스팅보면 거의 물에다 면을 넣은 수준이던데 ㅋㅋ

내가 먹을 수 있을까?ㅋㅋㅋ

무튼 마지막 마무리는 사태로.. 조금먹었는데도 육수랑 먹으니 배는 부르네.

물냉면과 온면으로 유명한 봉피양. 돼지갈비도 유명하다는데 과연 저 가격을 내고 내가 돼지갈비를 먹는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궁금함이 남긴 할 것 같다. 평양냉면은 내가 자주 접하지 못하는 분야라 딱히 평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경복궁역

봉피양

서울 종로구 통의동 67-2

02-732-9292

10A.M ~ 22P.M